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Original Article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9, No. 2, pp.41-51
ISSN: 1229-4128 (Print) 2635-53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Jun 2022
Received 06 Dec 2021 Revised 01 Jun 2022 Accepted 22 Jun 2022
DOI: https://doi.org/10.14367/kjhep.2022.39.2.41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소통 전략: 개인의 COVID-19에 대한 인식과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미치는 영향 고찰

유현재*, ; 최혜원** ; 전예솔**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Communication strategies in ‘the COVID-19 era’: The effect of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on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Hyunjae Yu*, ; Hyewon Choi** ; Yesol Jeon**
*Professor, Department of of Media, Arts & Science, Sogang University
**Master’s degree, Department of Mass Communication, Graduate School of Sogang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Hyunjae Yu Department of Media, Arts & Science, Sogang University, 35, Baekbeom-ro, Mapo-gu, Seoul, 04107, Republic of Korea주소: (04107)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Tel: +82-2-705-8847, E-mail: bus89@nate.com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investigated what variables could be influential to people’s satisfaction with the government’s policies in preventing epidemics and their intentions to follow all kinds of policies and rules regarding COVID-19.

Methods

We conducted an online survey using the Sample Questionnaire: Behavioral insights for COVID-19 distributed by the WHO (2020).

Results

How positive people actually feel toward the government’s policies regarding COVID-19 could be an important variable to decide whether they follow the quarantine rules. Also, there were some significant relationships between the people’s subjective perceptions toward their information literacy about COVID-19 and their level of satisfaction with the government’s policies for preventing epidemics. Furthermore, the self-efficacy level of prevention of COVID-19 could also cause a mediation effect on people’s intentions to follow the policies.

Conclusion

The researchers believe that the insights from this exploratory study can be especially useful to plan ways for people to be more positive and active regarding the policies for preventing epidemics, especially in this “COVID-19” era.

Keywords:

COVID-19, perceptions toward COVID-19, COVID-19 literacy level, government’s policies, self-efficacy

Ⅰ. 서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이상 경과한 최근 시점에서 코로나와의 효율적인 공존을 모색하고 있다(Goh, Nadarajan, Teo, & Yoon, 2022; Kim, 2020; Kim, 2021; Lee & Lee, 2021; McCartney, Ung, & Pinto, 2022). 우리나라 또한 백신 접종율 70%를 상회할 경우 실시할 수 있다고 예고된 바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즉 ‘위드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2022;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OHW], 2021), 방역패스 등 철저하게 유지하고자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식이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이제 더 이상 실시되지 않거나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Lee, 2022). 하지만, 1차 접종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접종률과 항체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 후 회복 인구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의 규모는 이전처럼 하루 천 명대로 유지되는 등 극적으로 감소되지 않는 모습 또한 관찰되고 있다(2022년 3월 28일 기준, 일일 확진자 187,213명). 이 같은 상황 속, 일단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통한 방역정책에 대하여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가급적 위드 코로나의 시작과 함께 시행된 다수의 일상회복 조치들은 큰 틀에서 유지하며 탄력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 원칙으로 보인다(KDCA, 2022; MOHW, 2021;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22a).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가 일반적인 정책의 방향이 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방역정책의 근간을 변화시켜야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뜻이다(Jang, Lee, Yoo, & Yoon, 2022; Kim & Moon, 2022). 예를 들어, 오미크론과 XL 등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빠른 시간 내 우세종이 되는 상황은 추후 안정세에 대한 예측을 섣불리 할 수 없게 만드는 대표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Mehta et al., 2022; Rae, 2021). 위 설명한 일련의 상황은, 결국 코로나19 감염병이 비록 최초 발생 이후 무려 약 2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에도 상당 기간 동안 명확하게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예상을 가능하게 한다(Chen & Chen, 2022; WHO, 2022b). 우리나라의 경우, 3차 접종 완료를 의미하는 완전 접종의 비율이 약 65%에 이르고 있지만, 기존 바이러스와 확연히 다른 변종이 지속적으로 출현한다면 또 다른 백신의 개발 혹은 신속한 도입의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드코로나 상황이 최대한 효과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조건이 되어야 하는 변수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차원의 논의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백신의 안정적 수급에 의한 추가 접종 등 대중이 백신을 제때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핵심일 것이고, 향후 더욱 늘어날 수 있는 확진자와 중증 환자를 제대로 돌볼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필수적이다(Jang, Lee, Yoo, & Yoon, 2022; Kim, 2021; Kim & Moon, 2022). 더불어, 과연 국민들, 즉 대중이 어떻게 하면 방역 당국이 요청하는 각종 지침과 행동 양식들을 안정적으로 준수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사항도 존재한다(Lee, Choi, & Yoo, 2021). 이는 최근 백신 등 보건의료 차원의 조치가 일정 수준을 넘은 국가들에서도, 국민들의 각종 일탈과 규칙 준수, 백신 회피 등에 의해 감염 추이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고 있음을 통해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준수해야 하는 최소한의 거리두기, 개인 방역과 위생, 추가접종에 대한 철저한 이행 등 변수들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감염지수가 더욱 악화되는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Choi, 2021). 따라서, 최소한으로 요구되는 대중의 적극적 협조는 과연 어떠한 요인에 의해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개인의 어떠한 특성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고찰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을 모색 중인 우리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고찰 주제라 판단된다(Jeon, 2021).

본 연구는, 개인이 특정한 사안에 대해 보유한 의견(예: 코로나19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 코로나19 관련 예방효능감)과 태도(예: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만족도) 등이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여전히 사회 구성원에게 요청해야 하는 방역수칙 준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설문을 통해 고찰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연구문제에 의해 일련의 사항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 1.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은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연구문제 2.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연구문제 3. 개인의 예방효능감은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연구문제 4. 개인의 예방효능감은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과 방역수칙 준수 의도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하는가?연구문제 5. 개인의 예방효능감은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방역수칙 준수 의도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하는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코로나19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만족도 등이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한편, 변수 간 존재할 것으로 예측되는 예방효능감의 매개효과에 대해서도 고찰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다수의 관련 선행연구를 통해, 예방효능감은 매개변인으로서 개인의 예방행동 의도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은 일부 확인된 바 있었다(Basen-Engquist & Parcel, 1992; Yu & Mattson, 1999). 예방효능감이 인지적 변수와 예방의도 사이에 작용하는 주요한 매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례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같은 사항들을 근거로 본 연구를 위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Figure 1].

[Figure 1]

Research model

2. 연구설계 및 표본

본 연구는 WHO (2020)가 코로나 발생 및 본격화와 함께 작성 및 배포한 코로나19에 대한 행동 통찰력 샘플 설문지(Sample Questionnaire: Behavioural insights for COVID-19)를 주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여,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과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 제반 변수들 사이의 관계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설문에 참여할 지원자들을 모집하기에 앞서 연구진의 소속 기관을 통해 IRB 심의(SGUIRB-A-2010-36-2)를 받았으며, 전문 조사업체를 통해 참여자 모집 및 온라인 조사를 기획하였다.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비례할당 표집을 진행하였으며, 총 254부 설문이 수집되었다. 결측값을 제외한 250부가 최종 분석에 활용되었고, 남성이 116명(46.4%), 여성이 134명(53.6%)이었다. 20대가 72명(28.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가 58명(23.2%), 40대가 48명(19.2%), 50대가 42명(16.8%), 60대가 30명(12%) 순이었다.

3. 변수 및 조사도구

1) 독립변수

(1)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지식수준

대중은 특정한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를 해결하거나 적절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 및 해결을 위한 태도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 Sung, 2011). Flynn과 Goldsmith (1999)에 의하면, 주관적 지식은 객관적 지식과 비교하여 대상에 대해 더욱 강한 확신을 부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개인의 의사결정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위 사항에 근거해 본 연구에서는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주관적 지식수준을 활용하여 코로나19에 대해 개인이 스스로 얼마나 알고 있다고 인식하는지 파악함으로써, 개인별 상이할 것으로 판단되는 그 정도가 과연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지식수준은 개인이 코로나19 위험에 대해 지각하고 있는 주관적 지식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측정을 위해 WHO (2020)가 제작한 코로나19에 대한 행동 통찰력 샘플 설문지(Sample Questionnaire: Behavioural insights for COVID-19)의 항목들을 적극 참고하였으며, 국내 상황에 맞게 번역 및 최소한의 수정을 거쳐 질문을 구성하였다. ‘How would you rate your knowledge level on the novel COVID-19 virus? (코로나19 전반에 대한 귀하의 지식수준은 대략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였으며, 문항에 대한 응답은 ‘전혀 모른다(1점)’에서 ‘매우 잘 알고 있다(5점)’의 척도로 측정하였다.

(2)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코로나19에 대한 인지 정도는, 정부의 위험 예방 역량을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따라 좌우된다고 알려져 있다(Lee, Lee, & Yoo, 2021). 감염병에 대한 위험 정보를 미디어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는 상황을 통해 대중은 정부에 대한 만족도를 느꼈으며, 제공된 일련의 정보가 충분하고 유용하다는 인식이 높아지는 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증폭되기도 했다(Lee, Lee et al., 2021). 즉, 대중이 방역의 주체인 정부 당국 및 정책에 대해 갖게 되는 긍정 혹은 부정적인 태도는 궁극적인 신뢰 수준으로 이어지며, 신뢰 수준은 정부가 소통하는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예방하기 위해 방역당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본 이슈를 측정하기 위해 Reuben, Danladi Saleh와 Ejembi (2021)의 연구를 참고하였으며, 개별 항목들을 국내 상황(용어, 개념 이슈 등)에 맞게 번역 및 최소 범위에서 변형하였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방역당국의 대표적 정책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시설폐쇄 등이 있었으며(Ko & Kim, 2020), 질병 정보는 물론 소구력 강한 메시지와 효과적 미디어의 활용 등은 정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긍정적인 면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Kim, 2010). ‘How satisfied are you with your country’s response against the COVID-19 pandemic? (귀하는 코로나19 에 대하나 방역당국이 대응(예: 시설폐쇄,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전반적으로 만족하십니까?),’ ‘How satisfied are you with the media/social media coverage of the COVID-19 pandemic? (귀하는 방역당국이 제공한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양, 신속성, 다양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십니까?)’ 2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2) 종속변수: 방역수칙 준수의도

본 연구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의도는 개인이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일련의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따르려고 하는 의향으로 정의하였다. 위 변인들과 마찬가지로 WHO (2020)가 제공한 코로나19 관련 설문지에서 해당 문항들을 발췌하였다. ‘I follow the recommendations from authorities in my country to prevent spread of novel COVID-19 virus.’의 원문을 번역해 활용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의 권고를 충분히 따르고 있다’로 질문하였다.

3) 매개변수: 예방효능감

자기효능감은 개인의 신념이나 인지 행동, 질병 예방 행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자기효능감이 강한 사람은 어려움을 도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포기보다는 노력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발견된다는 것이다(Bandura, 1977). 건강 이슈에 있어 ‘자기효능감’은 개인의 신념을 바탕으로 건강 관련 일체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특정한 선택과 지속 여부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부여한다는 사례가 있었음에 근거하여(Kim, Lee, Kim, Jeong, & Park, 2011)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을 ‘예방효능감’으로 설정하는 조작적 정의를 실시했다. 예방효능감이 매개변인의 역할을 수행하며 예방행동 의도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Basen-Engquist & Parcel, 1992; Yu & Mattson, 1999)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도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 매개의 기능을 할 것이라 가정하였다. 해당 변인 또한, WHO (2020)의 행동 통찰력 설문지에 포함된 항목을 기초로 작성한 질문들로 측정하였으며 ‘나는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을 충분히 안다’, ‘현재 상황에서 스스로 코로나19 감염을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의 2문항을 사용했다.

4. 자료분석

연구 결과의 실증적 분석을 위해 SPSS 26.0을 이용하였으며, 구체적 통계기법은 다음과 같다.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본적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수들의 대략적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 또한 실시하였다. 변수들 간 상관관계의 파악을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변수들의 개별적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진행하였다. 끝으로, 매개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매개효과 관련 분석 또한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지식수준, 방역정책 만족도, 예방효능감 등 변수 간 관계성 파악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 예방효능감, 방역수칙 준수의도 등 주요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는 다음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에서 상관관계는 피어슨 적률상관관계 분석(Person’s product-moment correlation)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서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Correlation analysis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의 경우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r=.186, p<.01), 예방효능감(r=.416, p<.001), 방역수칙 준수의도(r=.185, p<.01)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의 경우 예방효능감(r=.201, p<.01), 방역수칙 준수의도(r=.303, p<.001)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예방효능감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의도(r=.254, p<.001)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회귀분석을 위해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다. 종속변수의 자기 상관 여부는 Durbin-Watson 지수를 이용하였으며, Durbin-Watson 지수가 2.060으로 독립적인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은 VIF(분산팽창요인) 지수를 이용해 파악하였고, 독립변수 간 VIF지수는 10 미만이므로 다중공선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에, 본 데이터는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하다고 간주할 수 있다.

The effect of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on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다중회귀분석 결과(F=15.369, p<.001), 주관적 지식수준(p<.05)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p<.001)는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주관적 지식수준이 높을수록(β=.133),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높을수록(β=.278), 방역수칙 준수 의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알 수 있었다. 변수들 가운데,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주관적 지식수준 순으로 파악되었다. 일련의 변수들이 종속변수를 설명하는 설명력은 10.9%였다.

3.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예방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주관적 지식수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예방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아래 <Table 3>와 같다. 먼저,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하여 종속변수의 자기상관과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하였다. 종속변수의 자기 상관은 Durbin-Watson 지수를 이용하였으며, Durbin-Watson 지수가 1.970으로 나타나 자기상관 없이 독립적임을 알 수 있었다.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은 VIF(분산팽창요인) 지수를 이용하였고, 독립변수 간 VIF 지수는 10 미만으로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데이터는 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The effect of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on intention to preventitve efficacy

다중회귀분석 결과(F=29.214, p<.001), 주관적 지식수준(p<.001),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p<.05)는 예방효능감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관적 지식수준이 높을수록(β=.392),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높을수록(β=.128), 예방효능감은 높아진 것이다. 변수들 가운데 주관적 지식수준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으며, 다음은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 순으로 나타났다. 종속변수에 대한 설명력은 18.9%였다.

4. 주관적 지식수준이 방역수칙 준수 의도에 미치는 영향: 예방효능감의 매개효과

예방효능감이 주관적 지식수준과 방역수칙 준수의도 간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를 통한 부트스트랩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랩핑은 95% 신뢰구간에서 5,000번으로 실시, 4번 모델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주관적 지식수준이 예방효능감을 매개하여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092로 나타났으며<Table 4>, 부트스트래핑 신뢰구간(.040~.153)도 0을 포함하지 않았다. 즉, 주관적 지식수준은 예방효능감을 매개하여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Mediating effect of preventive efficacy between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5.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미치는 영향: 예방효능감의 매개효과

예방효능감이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와 방역수칙 준수의도 간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를 통한 부트스트랩핑 분석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랩핑은 95% 신뢰구간에서 5,000번으로 실시, 4번 모델로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예방효능감을 매개하여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034로 나타났으며<Table 5>, BootLLCI와 BootULCI는 .007~.068으로 0을 포함하지 않았다. 즉,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는 예방효능감을 매개하여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Mediating effect of preventive efficacy between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satisfaction and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Ⅵ. 논의

1. 쉬울수록 효과도 높은 방역당국과 미디어의 코로나 소통: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사업에도 동일한 원칙 활용 필요

본 연구 결과, 설문 참여자들이 스스로에게 느끼는 코로나 관련 지식의 수준이 궁극적으로 방역 당국이 수행하는 각종 정책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방역 당국이 수행하는 다양한 소통활동과 정책활동이 어떠한 지향점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대중은 처음 경험하는 감염병인 코로나19에 대하여, 스스로 판단해서 충분한 수준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느낄 때 안정감을 찾는다고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 시대로 전환된 현 시점, 즉 코로나 발생 후 약 2년 이상 경과한 국면에서는, 그간의 경험과 향후 상황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으로 대중이 보유한 코로나 정보의 양과 수준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물론, 개인이 가진 코로나 관련 정보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양과 질 측면에서 평가할 수는 없겠으나, 개인 스스로 주관적인 틀에서 인지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정보의 보유량과 수준 등은 향후 행동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이 같은 주관적인 정보 수준의 추이는,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도출된 바와 같이 정부 방역당국이 수행하는 각종 방역정책과 지침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시각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변인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개인이 코로나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경로는 너무나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원은 현실적으로 방역당국과 다수의 미디어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관련 연구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 소비하는 소비재는 미디어 혹은 미디어 콘텐츠라고 증언해주고 있다(Yu & Seong, 2020). 더불어, 이 또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는 구조이겠지만, 방역당국이 코로나 관련 정보원으로서 갖는 영향력도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Cho & Kim, 2021). 결국 미디어와 방역당국을 개인의 코로나 관련 지식수준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본다면, 결국 두 정보원이 어떻게 하면 가장 대중이 이해하기 쉽고 효율적인 형태로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귀결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코로나 관련 사항들은, 대부분 과학적인 표현들이 다수일 수 밖에 없으며, 방역 당국은 물론 대부분의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 또한 소위 일반인이 온전히 소화하는 데 쉽지 않은 경우도 존재함을 인정해야만 한다. 따라서, 향후 개선에 대한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예를 들어, 여전히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는 백신 접종에 의한 부작용과 이상 반응, 인과관계 규명 등의 용어와 개념들도 방역당국 전문가들과 일선 기자, 미디어 제작자들이 보유한 정의와 의미는 일반 대중이 받아들이는 그것과는 상당히 다를 가능성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동일한 정보의 제공이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이해가 쉽고 편리한 방법을 추가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는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 시기의 본격적인 도래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대중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유지하는 일정 수준의 방역 긴장 유지가 핵심인 현 시기에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하겠다.

관련 정보의 제공에 있어 일반 소비자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어 수용자가 스스로 코로나 관련 지식 수준이 충분하다고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은, 당국을 제외한 다수의 보건 교육 주체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지역 사회, 각급 병원, 선별 진료소 등 신종 감염병 확산 시 일반 대중에게 전문가 그룹이 관련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다양한 교육 상황에서는 반드시 TPO(Time Place, Occasion)에 존재하는 가장 일반적인 오디언스가 어느 정도의 정보 문해력(Information Literacy)을 가진 채 쉽게 이해하고 있는지 철저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관련 보건 교육, 나아가 대중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있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정보원과 수용자 간 발생하는 정보의 격차를 어떠한 방법에 의해 최소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특히 중요한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2. 대중을 정책에 대한 소비자(Consumers)로 간주: 선순환 기대 가능

위 논의한 사항에 추가하여, 정부 방역당국은 그 동안 각종 정책의 객체로만 간주하던 대중을‘소비자’ 즉 ‘정책 소비자’이자 파트너로 받아들이며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전략(Strategic)적인 소통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고자 한다. 이전 공공기관에 일반적으로 배치되던 공보(公報) 기능 혹은 공보를 담당하던 부서는, 용어의 의미 그대로 공적인 사항에 대해 단순하게 ‘알림’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정책의 시행에 있어 정책의 대상, 즉 객체가 되는 대중 혹은 일반 국민들의 수용성, 혹은 수용 의사 여부는 전혀 전제하지 않은 개념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정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준수 여부는 주요한 변수가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며, 알림과 동시에 대중의 적극적 준수로 자동적인 실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 근대적 가정이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정책의 수행은 반드시 정책의 대상이 되는 대중이 해당 정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것이며, 대중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정책에 맞춰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사항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에 처해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감염병과 관련하여 방역 당국이 권고 및 강제하는 규제와 정책, 지침들은 국민 대중에게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너무나 중요하다. 거리 두기 관련 일정한 인원을 준수하거나, 일정한 시간 경과 후에는 영업이 불가하다는 등 법과 규정의 테두리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존재하는 사항들도 있겠으나, 특정 공간과 시점에서 마스크를 꼼꼼하게 착용해야 한다든지, 혹은 다수가 참여하는 회의 시 어떠한 원칙에 근거하여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지침들은 사실상 수용자인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기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정책과 규제가 치밀하게 마련되어 강제된다고 하더라도, 일반 대중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시공간을 예외없이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합리적이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의 소통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본격화와 함께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마치 일반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함께 이윤을 추구하고자 다양한 전술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수준의 치밀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결국, 일반 대중을 정책이나 지침의 수동적인 수용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소통활동에 의해 반응하는 실제적 정보 소비자로 간주하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소비자로 치환되는 순간, 기존에 사용되지 않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들이 개발되고 실행될 수 있다.


Ⅴ. 결론

본 연구가 일련의 결과 사항에 근거하여 제공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 결론은,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 지식이 높을수록, 그리고 정부 방역정책에 만족할수록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 의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띄게 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예방효능감은 주관적 지식수준과 정부 방역정책 만족도가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예방효능감을 높이는 코로나19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예방효능감과 방역수칙 준수의도에 있어서는 성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던 결과에 근거하여 맞춤식 접근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사점도 도출되었다. 이 같은 논의점들은, 이제 본격화된 위드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가장 최선의 수준으로 안정적 감염 추이를 지켜가기 위해 과연 어떠한 세부적 전략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본 연구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있는 접근을 했다고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첫 번째, 일부 변수들과 관련된 통계 수행에 있어 좀 더 세밀한 통제가 적용되지 않은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연령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여타 관련 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 수행에 엄밀성이 약화될 수 있는 소비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일부 변수들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 등 추가적 통계 사항들이 더욱 풍부하게 논문에 포함될 수도 있었다고 판단된다. 물론 설정된 연구문제에 정확히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간주되어 계획된 분석을 위주로 결과를 도출하여 논문에 포함시켰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이슈를 아우르는 연구문제 설정도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토대가 된 설문조사 수행에 사용된 구체적 문항들이 WHO에서 금번 코로나19 상황에 부합하도록 제작하여 배포된 내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년간 다수의 관련 연구자들에 의해 타당성과 신뢰도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던 사실은 분명하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세부적 방역정책 등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사안에 대한 답을 청취하기 위해 일부 항목의 경우 영문 원본과 차이가 있는 해석을 적용한 사례도 일부 있었다. 코로나 발생 후 2년 이상 경과한 현 시점, 그리고 향후 추가 연구에서는 적용하는 스케일 등에 있어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Patient-Centered Clinical Research Coordinating Center, PACEN」의 지원을 받았음(과제고유번호: HC20C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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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Figure 1]
Research model

<Table 1>

Correlation analysis

Subjective level of
knowledge
Satisfaction of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Preventive efficacy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Subjective level of knowledge 1
Satisfaction of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186** 1
Preventive efficacy .416*** .201** 1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185** .303*** .254*** 1

<Table 2>

The effect of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on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Model U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nefficient
t Significance
probability
Collinearity statistics
β standardization
error
β tolerance VIF
Notes. *** p<.001, * p<.05
(Constant) 2.815 .254 11.092 .000
Subjective level of knowledge 0.137 .062 0.133 2.200 .029* 0.966 1.036
Satisfaction of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0.235 .051 0.278 4.592 .000*** 0.966 1.036
F=15.369, p<.001, Durbin-Watson=2.060, R2=.109

<Table 3>

The effect of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on intention to preventitve efficacy

Model Unstandardized coefficient Standardized
conefficient
t Significance
probability
Collinearity statistics
β standardization
error
β tolerance VIF
Notes. *** p<.001, * p<.05
(Constant) 1,611 .254 6,345 .000
Subjective level
of knowledge
0.423 .062 0.392 6,777 .000*** 0.966 1.036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0.113 .051 0.128 2,215 .028* 0.966 1.036
F=15.369, p<.001, Durbin-Watson=2.060, R2=.109

<Table 4>

Mediating effect of preventive efficacy between subjective knowledge level and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Route Effect BootSE BootLLCI BootULCI
Subjective level of knowledge → Preventive efficacy →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092 .030 .040 .153

<Table 5>

Mediating effect of preventive efficacy between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satisfaction and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Route Effect BootSE BootLLCI BootULCI
Satisfaction with government disinfection policy → Preventive
efficacy → Intention to follow the quarantine rules
.034 .016 .007 .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