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 및 필요 능력 개발

Ⅰ. 서론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전환은 사전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시켰고, 건강증진 전문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증가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2002년부터 시작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통해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 등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였고, 사업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2003년에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하여 건강증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보건교육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였다.

보건교육사는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자로서, 개인, 집단, 산업체 및 지역사회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교육을 통하여 건강상 바람직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환경을 조성하며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전문직업인이다. 즉 보건교육사는 개인, 집단, 산업체 및 지역사회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보건교육을 통하여 건강상 바람직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환경을 조성하며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을 수행함으로서 국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전문직업인을 말하며, 국가시험을 통해 보건교육사 1급, 2급, 3급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Kim, Kim, Kim, & Na, 2018; Kim et al., 2009; Korea Health Personnel Licensing Examination Institute [KHPLEI], 2024). 한편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의 보건교육건강증진 용어집에서 보건교육사를 한국의 국가 인증 보건교육사(KCHES, Korean Certified Health Education Specialist)로 명명하고, ‘개인, 집단 및 지역사회가 건강상 바람직한 행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 전문직업인’으로 정의하였다(Korean Society for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KSHEP], 2022).

현재 2024년 2월까지 총 15회의 국가시험을 통해 총 16,665명의 보건교육사가 배출되었다(KHPLEI, 2024). 반면 2023년에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보건교육사 자격취득자 중 취업 및 자기 계발 등을 위해 자격증을 발급한 경우는 78.7%(12,556명)에 그치고 있고, 자격증 활용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Korea Health Promotion Institute [KHEPI], 2023c). 이러한 이유로 보건교육사의 전문성 강화 및 특화 영역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보건교육사 국가자격 취득 후 법적 의무화된 보수교육 등 자격증 취득자의 질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그간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와 관련하여 수행된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자격제도 수립 및 운영, 직무 분석, 국가시험과목의 타당성 확보, 표준교육과정 도출 및 교육내용 개정,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국가자격제도의 개선 및 발전방안 도출, 직무영역 특화 및 제도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제시하고 있다(Kim, Kim, Kim, & Shon, 2013; Kim, Park, Lim, & Yoon, 2023; Kim et al., 2009; Kim et al., 2013; Kim, Lee, et al., 2018; Kim et al., 2020; Lee & Kim, 2017; Lee, Lee, Yoo, Jo, & Oh, 2008; Oh et al., 2010; Park, Kim, & Kho, 2019). 반면 보건교육사가 활동하고 있는 사업 영역 및 향후 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사업 영역에 대해 도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무 기반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에 관한 연구는 충분하지 못하였다.

이에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건교육사의 질 관리를 위해 실무 기반한 현장 중심의 필요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타 직종의 보수교육 운영실태를 살펴보면, 8시간 이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Kim et al., 2023; Korea Association of Social Workers, 2024; Korean Nursing Association, 2024;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2024a). 반면 보건교육사는 아직 보수교육에 관한 법적 규정이 없어, 현장 중심의 역량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교육사의 교육 훈련을 위한 접근성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자격은 직무의 전문성이 확보되지 못했을 때, 관련법의 활용이 부족할 때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보건교육사가 공공부문의 만성질환 예방사업에서 전문인력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직무에 기반한 특화 영역을 발굴하여 종합설계능력과 통합운영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Lee & Kim, 2017).

최근 들어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및 아동청소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같이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고,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도를 통해 민간기업의 건강증진사업 참여가 높아지고 있으며, 노인을 위한 정신건강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다행이 보건교육사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의 코디네이터로 규정됨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3년 11월에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하였으나, 상시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되지 않아 보건교육사의 교육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Kim et al., 2023). 이에 건강증진사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담당 인력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보건교육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건강증진사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업 필요 역량을 파악하여 보건교육사의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첫째, 보건교육사의 중요 역량을 살펴보고, 둘째,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을 파악하여 사업에서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분석하고, 셋째,이에 기초한 사업 실무 기반의 현장 중심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도출함으로써 보건교육사의 지속 가능한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본 연구는 보건교육사의 현장 중심의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헌 고찰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2003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국가자격제도의 법적 시행이 시작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발간된 보고서 중 ‘보건교육사’를 주제어로 한 10편의 보고서 내용을 분석하여 보건교육사의 직무, 보완이 필요한 직무, 특화 영역을 파악하였다. 또한 보건교육사의 수행(가능)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교육사가 권장인력에 포함되어 있는 보건소 건강증진사업인 금연사업과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의 사업 안내서를 분석하여 사업별로 요구하는 공통 직무 역량을 분석하였다.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Competency-Based Curriculum, CBC)을 개발하여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야 한다. 즉 보건교육사가 활동할 수 있는 수행(가능) 영역을 파악하여 사업별 필요 역량을 도출하고, 보건교육사의 직무와 연계하여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자격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보건교육사의 수행(가능) 영역을 첫째, 보건교육사가 사업의 전문 인력으로 규정된 사업, 둘째, 보건교육사가 사업의 인력 구성(코디네이터)에 포함된 사업, 셋째, 선행연구결과에서 보건교육사의 역량 강화 영역으로 제시된 사업으로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금연사업을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기반의 직무 역량 및 필요 능력을 도출하였고, 건강증진 분야에 종사하는 4인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도출된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에 관한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의 개발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선정된 사업의 필요 능력을 파악하여 보건교육사 직무와의 관련성을 분석하였고, 둘째, 사업 간의 도출된 공통 역량을 중심으로 직무 역량을 기본 소양인 직무기초역량과 실무 요인인 직무중심역량으로 구분하였다. 셋째, 직무역량별 하위기능을 명료화하여 역량별 세부 능력단위를 도출하여 필요 능력을 구성하였고, 넷째, 전문가 의견의 합의 도출을 통해 실무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에 관한 내용 타당도를 확보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보건교육사의 중요 역량

보건교육사의 직무는 임무(duty) 11개, 일(task) 49개, 일의 요소(elements of task) 259개로 구성되어 있고, 보건교육사 직무의 기본 영역인 임무는 보건교육 요구도 진단, 보건교육 프로그램 기획, 보건교육 방법 및 자료개발, 보건교육 프로그램 수행, 보건교육 프로그램 평가, 보건교육 프로그램 관리, 건강증진 환경조성, 보건의사소통, 보건교육 정보관리, 연구 수행, 전문성 향상 등이다(Kim et al., 2009). 또한 보건교육사의 중요 역량은 <Table 1>과 같이 기초 역량, 건강증진 역량, 직무 역량으로 구분된다. 기초 역량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포함하고, 건강증진 역량은 변화 유도 및 지속, 건강 옹호, 파트너십을 통한 중재, 커뮤니케이션, 리더십을 포함하며, 직무 역량은 진단, 기획, 수행, 평가, 관리, 연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Kim et al., 2020).

<Table 1>

Critical competencies and field of health work of KCHES

또한 보건교육사와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사의 직무 중 첫째, 강화해야 할 능력과 둘째, 활동을 강화해야 할 영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보건교육사가 요구하는 역량강화 영역은 보건교육사의 직무 중 건강증진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이해, 요구도 진단, 우선순위 설정, 프로그램 설계, 방법 및 매체 개발, 계획 실행, 효과 평가 및 평가 결과 활용, 건강서비스 연계 및 조정, 환경 조성, 지역사회 및 국가 수준의 정책 개발, 건강상담 및 코칭, 건강정보 관리 등이었고, 역량강화 활동 영역은 건강생활실천(흡연, 음주, 운동, 영양), 감염병 예방 및 관리(결핵, 에이즈 등), 만성퇴행성질환 등의 질병예방, 정신건강(약물오남용, 우울, 자살 등), 신체활동, 비만예방(대사증후군, 비만), 노인건강(노인성질환예방, 치매관리 등), 중독 예방(인터넷, 게임, 휴대폰, 도박중독 등) 프로그램과 생애주기 및 생활터별 프로그램 등이었다(KHEPI, 2021; Kim, Lee, et al., 2018).

다음으로 학계 및 현장 전문가가 필요로 하는 역량 강화 영역은 보건교육사 직무 중 요구도 진단, 우선순위 설정, 목표 설정, 자원 활용, 프로그램 수행, 효과 평가 및 평가 결과 활용, 건강서비스 연계 및 조정, 조직 및 개인 간 수준의 환경 조성, 건강상담 및 코칭, 건강정보관리 등이었고, 역량 강화 활동 영역은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정신건강 프로그램,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별(생애주기별) 및 생활터별 프로그램이었다(Kim, Lee, et al., 2018; Lee & Kim, 2017; Park et al., 2019).

특히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다수준적 접근을 위해 강화해야 할 역량으로 첫째, 개인 수준의 경우 건강조사와 자료 분석, 건강측정과 평가, 건강정보 제공, 상담, 교육, 모바일 코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사례발굴과 관리, 사후관리 등이고, 둘째, 조직과 집단수준은 교육, 집단상담, 홍보/캠페인, 정보제공, 소그룹 조직 및 운영 지원 등이며, 셋째, 지역사회 수준은 교육, 홍보/캠페인, 교육자료 개발 및 보급, 지역사회 자원 및 유관 관계시설 연계, 건강증진 환경 조성, 제도 개선 등이 제안되었다(Park et al., 2019).

이를 통해 보건교육사의 직무 중 중요 역량과 활동을 강화해야 할 영역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분류해 보면, 첫째, 중요 역량은 요구도 진단, 보건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 건강주제/생애주기/생활터별 프로그램 수행, 건강서비스 연계·조정, 모니터링, 의사소통(교육정보 제공, 건강상담·건강코칭, 홍보/캠페인, 옹호), 건강정보기술(Health IT)의 활용, 건강정보관리 등이며, 둘째, 활동을 강화해야 할 영역에서 요구하는 역량은 건강증진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 역량,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역량,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역량, 생애주기 및 생활터별 프로그램 운영 역량,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운영 역량 등이었다.

2.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과 사업 기반의 필요 역량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 및 향후 확대해야 할 영역을 살펴보면, 생애주기 및 생활터 중심으로 수행되어야 할 건강 주제를 포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KHEPI, 2021; Kim et al., 2013; Kim, Lee, et al., 2018; Lee & Kim, 2017; Park et al., 2019). 보건교육사의 활동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른 보건교육의 내용이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이 될 수 있으나, 특화 사업에 기반한 업무의 전문성을 향상하여 현장에서 보건교육사의 역할을 인정받고 점차적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것이 국가자격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된다(Kim, Lee, et al., 2018;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2024).

또한 보건교육사가 권장 인력으로 포함되어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반, 금연사업,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아동청소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등에서는 보건교육사를 사업 기획자, 코디네이터, 상담사, 교육자, 옹호자, 프로그램 관리자로서 그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과 모바일헬스케어사업, 금연사업에서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살펴봄으로써 보건교육사의 직무 및 활동 영역의 외연적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Table 2>.

<Table 2>

Required abilities by health programs

먼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참여 인력의 핵심 역량을 공통 핵심 역량과 직무 핵심 역량으로 구분하고 있다. 공통 핵심 역량은 기획 및 조정, 의사소통, 통합적 사고,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감염병 관리, 위기 대응, 위험 커뮤니케이션 등이었고, 직무 핵심 역량은 중점과제별 사업수행 역량, 리더십, 직무(기획 및 평가, 네트워크 구축 관리, 자료 개발 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 수행 방법으로 건강상담, 교육, 홍보 및 캠페인, 건강환경 조성,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전략, 지역사회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건강증진사업 추진전략 등이었다. 또한 보건교육사가 권장 인력으로 포함되어 있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금연사업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대상자 발굴/모집/선정, 안내/알림/등록/명단 확인, 안내 알림 예약 및 건강정보 제공, 요구도 진단 및 기초 검사, 맞춤형 사업기획, 교육/상담/코칭, 홍보/캠페인, 환경조성, 주민참여, 자가관리 지원, 지역사회 연계, 사업운영 지원, 데이터 관리 및 피드백, 프로그램 평가/만족도 조사 등이었다(KHEPI, 2023a, 2023b, 2023d, 2023e).

이를 사업의 직무 역량과 세부능력으로 구분하면, 직무 역량은 요구도 진단, 기획, 개발, 수행, 평가, 사업관리, 환경조성, 보건정보관리 등이었고, 세부능력은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하위기능으로 구성하였다. 요구도 진단 역량은 건강수준과 건강상태에 관한 사전 평가 및 그에 관한 평가결과를 해석하고 필요한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기획 역량은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사업 전반에 관한 기획을 수립하고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사업 및 단위 프로그램의 기획, 목표 집단 선정, 목표 설정, 사업의 세부 계획 및 개별 실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 역량은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자료 개발과 제작, 제공, 기존 자료의 활용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수행 역량은 대상자 발굴 및 모집, 등록, 서비스 안내, 건강정보의 제공, 교육 및 교육 지원, 홍보, 옹호, 리더 양성, 주민 참여 뿐만 아니라 개별 맞춤형 교육과 상담, 휴먼코칭, 보상(인센티브),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후 관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평가 역량은 평가 전반에 걸쳐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특히 과정 평가, 효과 평가 등을 설계하고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성과를 관리하며, 환류 및 개선, 확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업관리 역량은 물적 및 인적 자원의 관리, 예산 관리, 연계 및 조정, 모니터링 능력을 갖추어야 하고, 건강증진 환경조성 역량은 건강증진 분위기 조정 및 확산, 제도 마련, 관련 법 제정, 목적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시설과 특정 지역의 구역화, 지도 및 점검 등의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건정보관리 역량은 건강정보의 기록과 생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3. 현장 중심의 보건교육사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

사업 수행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무 기반의 보건교육사 직무 역량을 개발하고자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와 관련한 연구결과 및 보건교육사가 권고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필요 역량을 분석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실무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보건교육사 직무 역량을 전문직업인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인 직무기초역량과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갖추어야 할 직무중심역량으로 구분하여 도출하였다<Table 3>. 직무기초역량은 의사소통, 통합적 사고력, 동기강화와 중재, 리더십, 직업윤리 역량으로 구성하였고, 직무중심역량은 업무전반과 전문성, 진단, 기획, 수행, 평가, 관리, 건강정보활용 역량으로 구성하였다.

<Table 3>

Job competencies and abilities of the KCHES

또한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무 역량별 세부능력단위인 필요 능력을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직무기초역량 중 의사소통 역량은 의사소통과 건강옹호로 세분화하였고, 통합적 사고력 역량은 목표 설정, 상황 대처, 조정/통합으로, 동기강화와 중재 역량은 변화 유도와 지속성 강화, 파트너십을 통한 중재로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직무중심역량 중 업무전반과 전문성 역량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 전문성 향상으로 세분화하였고, 진단 역량은 개인의 건강수준평가/자료해석, 인구집단의 건강수준평가/자료해석으로 구성하였다. 기획 역량은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보건사업 기획으로 구분하였고, 수행 역량은 대상자관리, 정보제공, 상담/휴먼코칭, 교육, 홍보/캠페인, 옹호, 주민참여, 연계/조정, 건강환경조성으로 구성하였고, 평가 역량은 효과평가, 성과관리/보고/확산으로 세분화하였다. 관리 역량은 자원관리, 모니터링, 추후관리로 세분화하였다. 건강정보활용 역량은 개인건강정보 기록/활용, 건강정보관리시스템 활용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직무기초역량의 역량별 필요 능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사소통 역량은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 및 감정을 이해하고 의도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시키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며, 목적과 상황, 대상자를 고려하여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및 기술을 사용하고,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하여 보건교육 콘텐츠 및 메시지를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건강옹호 능력은 건강증진에 대한 공공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조직 및 지역사회의 건강에 대한 권리를 위해 옹호 활동을 펼치는 능력을 의미한다. 통합적 사고력 역량 중 목표 설정 능력은 목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나아갈 방향을 예측하여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며, 상황 대처 능력은 발생 가능한 문제와 상황을 분석하여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조정/통합 능력은 다양한 발생 상황을 예측하고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하고, 조정이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동기강화와 중재 역량 중 변화 유도와 지속성 강화 능력은 건강증진 활동의 영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 변화, 법제도 개선,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주요 이해당사자와 협력하는 능력이다. 파트너십을 통한 중재 능력은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 간의 이해관계를 중재하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또한 리더십 역량은 리더십 기술과 전문지식 및 아이디어를 통해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 관련 이해당사자와의 합의를 도출하고, 이해당사자의 주인의식 고취, 동기 부여, 지식 함양 등에 기여하는 능력이다. 마지막으로 직업윤리 역량은 건강강증진의 윤리적 가치를 인식하고, 윤리적 원칙을 준수하여 활동하는 능력과 보건교육사로서의 직업적 윤리원칙을 준수하는 능력이다.

한편 직무중심역량의 역량별 필요 능력을 살펴보면, 업무전반과 전문성 역량 중 업무전반에 대한 이해 능력은 이론과 근거를 탐색하여 적용하고, 과학적 접근에 기반하여 건강증진 활동을 하는 수행 능력이며, 전문성 향상 능력은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수행하고 직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능력을 의미한다. 진단 역량은 건강평가능력을 말하며, 개인 및 인구집단의 건강수준평가/자료해석 능력은 건강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검사 또는 건강 측정 결과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관련 자산(asset)과 건강 요구를 파악하는 능력과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대상 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능력을 포함한다.

기획 역량은 기획 능력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및 보건사업 기획 능력은 이해관계자들(stakeholders)의 요구와 관련 자원을 파악하여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기획하는 능력이며, 건강증진 목적과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론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능력이다. 수행 역량은 프로그램 운영 능력을 말하며, 정보제공, 상담/휴먼코칭, 교육, 홍보/캠페인, 옹호, 주민참여, 연계/조정, 건강환경조성은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수행을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평가 역량은 평가와 환류 능력을 말하며, 효과평가는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의 수행 결과를 적합한 평가도구와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평가하는 능력이고, 성과관리/보고/확산은 적합한 평가도구와 연구방법에 기초하여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평가 및 연구결과를 환류, 확산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관리 역량은 사업관리 능력으로 자원관리, 모니터링, 추후관리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여 관리하고, 수행 과정의 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능력이며, 건강정보활용 역량은 개인건강정보 기록/활용과 건강정보관리시스템 활용 능력으로 건강정보를 수집하여 기록하고, 분석하여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상과 같이 실무 기반의 현장 중심 보건교육사 역량을 직무기초역량과 직무중심역량으로 구분하였고, 역량별 필요능력을 세분화하여 제시함으로써 보건교육사의 사업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Ⅳ. 논의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하여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가 마련된 이후, 보건교육사의 사회적 역할이 정립되고, 현장에서의 실무적 기능이 강화되어야 하나, 건강증진 분야에서의 보건교육사의 역할은 타 직종과 비교해볼 때, 차별화된 역할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 특정한 일에 대해 독점적인 자격을 취득하는 면허제도와 달리 자격제도는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검증하여 그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국가자격제도만으로 업무의 배타성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또한 자격소지자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법적으로 명시하여 자격증 취득 후 사회적 활동 영역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건교육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7조에서 제시하고 있는 활동 영역이 포괄적이고, 국민건강증진법 제12조의4, 보건교육사의 채용에 관한 조항에서도 관련기관의 채용을 의무가 아닌 권고로 규정하고 있어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의 실효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 타 직종의 경우 관련법이나 규정, 사업 지침을 통해 활동 영역, 해당 업무, 의무 채용 규정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건교육사는 관련법 또는 사업 지침 등을 통해 활동 영역이나 업무 범위를 포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특화된 활동 영역과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의 자격제도는 직무의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관련법의 지원이 부족할 때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고려해 볼 때, 현장을 중심으로 보건교육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직무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Lee & Kim, 2017). 이를 위해 보건교육사의 직무인 11개의 임무, 49개의 일, 259개의 일의 요소를 건강증진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특화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수교육의 실시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현재까지 보건교육사를 위해 제공되고 있는 공식적인 교육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연간 3시간 실시하는 연수교육이 있으나, 교육내용이 보건교육사의 역할과 기능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어 특화된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교육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 강화 교육 요구도 조사(2020)의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9.5%가 자격 취득 후 정례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62.8%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KHEPI, 2021, 2023c).

이러한 이유로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에 관한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사업별 필요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성과 뿐만 아니라 인구집단의 건강 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도출하여 보건교육사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건강증진 전문가로서 지속적인 직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보건교육사 역량 강화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건강증진 분야에서 보건교육사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파악하고, 필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즉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의 사업별 필요 역량을 분석하여 실무 중심의 직무 역량, 필요 능력을 도출하는 한편 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영역별, 단계별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보건교육사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다.

둘째,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보건교육사 국가자격제도는 아직까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 기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지속 가능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건교육사의 전문성 강화 및 특화 영역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고, 기본 직무 및 현장 중심의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으로 제공해 나가야 한다.

셋째, 보건교육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을 현장 중심의 실무 기초역량과 사업별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실무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교육과정은 직무 수행에서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기본 자질과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구성하고, 전문교육과정은 사업별 필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넷째,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 및 특화 영역을 연계한 급수별, 직군별, 기관별 교육과정을 수립해 나가야 한다. 보건교육사 1급, 2급, 3급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으나, 현장에서의 실효성이 낮아 급수별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교육을 수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다섯째, 현장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일 수 있는 워크숍, 팀기반학습, 실습 등으로 교육방법을 다양화하고, 사례 중심의 연구 활동을 강화하여 보건교육사들 간의 정보 교류의 장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여섯째, 보건교육사의 효과적인 질 관리를 위해 안정적인 자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해야 한다. 보건교육사 자격증 소지자의 체계적인 질 관리를 위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교육, 취업, 정보 공유, 행정 업무 등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하며, 지속 가능한 교육 수행을 위해 언제, 어디서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자격관리시스템에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여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일곱째, 보건교육사의 직무 역량을 체계적,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보수교육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필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보수교육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보건교육사를 위한 질 관리가 효과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 기반의 전문성 강화 전략을 마련하고, 역량 기반의 교육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보수교육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가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처럼 보건교육사의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도출하여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보건교육사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면, 보건교육사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향후 변화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건강증진 사업을 중심으로 실무에서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보건교육사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나,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을 사업 권고 인력으로 제한하였고, 사업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과정을 분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제한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현장 중심의 보건교육사 직무 역량 및 필요 능력을 권고 인력 규정에 따른 사업으로 제한하여 분석하였다. 이는 보건교육사가 활동 가능한 영역까지 확대할 때, 분석해야 할 범위가 넓어지고, 단기간 내에 필요 역량을 갖추기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활동 영역의 사업 지침에 기반한 직무 역량과 필요 능력을 도출하였기 때문에,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심화 능력을 포함하지 못하였다. 셋째, 도출된 직무 역량 및 필요 능력에 관하여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건교육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포함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Ⅴ. 결론

보건교육사는 보건교육과 건강증진의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갖춘 전문가로서 건강증진사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해야 하나, 아직까지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역할과 기능을 정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다양화되는 사회적 요구와 사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보건교육사의 질 관리를 위해 자격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보건교육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교육시간이 짧고, 의무적인 교육 참여에 관한 규정이 없어 보건교육사의 역량 강화 및 취업 진로에 기여하는 바가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보건교육사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활동 영역의 업무 전반에 관한 이해하고 필요 능력을 도출하여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보건교육사의 활동 영역 및 사업별 필요 역량을 분석하여 보건교육사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보건교육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건교육사 자격소지자를 위한 효과적인 질 관리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또한 향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타당성을 확보함으로써 보건교육사의 단계별 질 관리 및 지속가능한 중장기적인 자격관리방안을 수립하여 실효성 있는 국가자격제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3년도 정부(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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