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Original Article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9, No. 5, pp.127-139
ISSN: 1229-4128 (Print) 2635-53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Dec 2022
Received 30 Aug 2022 Revised 24 Dec 2022 Accepted 25 Dec 2022
DOI: https://doi.org/10.14367/kjhep.2022.39.5.127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1984~2021년 연구동향

윤난희* ; 김영복**, ; 송현종*** ; 이지은**** ; 최정은*****
*원광대학교 복지ㆍ보건학부 조교수
**대구대학교 재활건강증진학과 교수
***상지대학교 보건의료경영학과 부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융합보건학과 박사과정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석사과정
Research trends in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from 1984 to 2021
Nan-He Yoon* ; Young-Bok Kim**, ; Hyunjong Song*** ; Jieun Lee**** ; Jung Eun Choi*****
*Assistant professor, Division of Social Welfare and Health Administration, Wonkwang University
**Professor, Department of Rehabilitation & Health Promotion, Daegu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Sangji University
****Doctoral student, Department of Health Convergence,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Master's student,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and Healthcare Management

Correspondence to: Young-Bok KimDepartment of Rehabilitation & Health Promotion, Daegu University, 201, Daegudae-ro, Jillyang-eup, Gyeongsan-si, Gyeongsangbuk-do, 38453, Republic of Korea주소: (38453)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로 201,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재활건강증진학과Tel: +82-53-850-6093, Fax: +82-53-850-6099, E-mail: healthkyb@daegu.ac.kr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aimed to analysis the trends of published papers between 1984 and 2021 in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and draw the role of developing health promotion policies or program.

Methods

1,277 published papers were reviewed and categorized in terms of their subject, topic, research desin, data collection, and source of data and classified by publication time. Categories of subject and topic were set based on the Health Plan 2020 and Health Plan 2030. Frequencies and network centrality were analyzed for keywords of the papers published after 2000.

Results

Among the topic of the papers in all published periods, the highest frequency was in the ‘Healthy lifestyles’, followed by ‘Health education’ before the 2000s, whereas in the 2000s, ‘Non-communicable disease prevention and management’, and after the 2010s, ‘Health-friendly environment and infrastructure’ followed. In the research subjects, before the 2000s and in the 2000s, papers on children/adolescents and adults accounted for the highest frequency, whereas after the 2010s, papers on adults accounted for the highest frequency. In particular, since 2010s, the proportion of papers using secondary data has increased significantly. ‘Health promotion’, ‘Health education’, and ‘Health behavior’ were most frequently presented keywords in published paper, and they also had highest centrality in their networks of keywords.

Conclusion

Research papers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have been changing in a timely manner according to environmental changes and policy issues in the field of health education and health promotion, and have played a role in leading academic discussions and the development of related policies and systems.

Keywords:

health education, health promotion, research trends, keyword network analysis

Ⅰ. 서론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국민건강증진법 제정을 통한 법적인 근거 마련, 1998년 국민건강증진기금 운용을 시점으로 건강증진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Lee, 2007). 이후 2002년 4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0」을 시작으로 2021년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근거 법령 제정, 재원 마련, 정기적인 장기계획 수립 등이 가능하게 되었던 것은 그동안 관련 분야의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어 이와 같은 정책의 수립이나 실행을 뒷받침하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보건교육ㆍ건강증진 분야의 연구 주제에는 건강위험요인과 환경의 역할,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보건서비스의 재배치, 성공적인 지역사회 참여 및 다양한 분야 간 협력방안, 사회경제 정책의 건강 영향, 건강증진활동의 기획 및 실행 과정,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성과 평가, 정책 개발 등이 포함된다(Kolelen, Vaandrager, & Colomér, 2001). 우리나라에서 보건교육ㆍ건강증진에 관한 연구가 양적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1982년 한국보건교육학회의 창립과 함께 1984년 한국보건보건교육학회지 1권이 발간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보건교육학회지는 198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 보건교육 분야에서 유일한 전문 학술지로서 역할을 해 왔으며 1999년 학회 명칭이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로 변경되면서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로 개명되어 연구 영역을 건강증진으로 확대하였다(Kim & Kwon, 2012).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는 게재 논문의 범위를 보건교육ㆍ건강증진으로 표방한 국내 유일의 학술지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이 실제 현장과의 괴리가 있는지(Galsgow, Lichtenstein, & Marcus, 2003), 건강증진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산출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지난 약 40년간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통해 1천 편이 넘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으나 발표된 연구논문의 동향을 살펴보고 분석하고자 하는 노력은 미흡하였으며(Kim, 2004; Kim & Kwon, 2012), 선행연구의 발표 시기는 10년 이전으로 최근 동향은 파악하기 어려웠다. 또한 선행연구는 주로 특정 기간을 한정하여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자 수, 연구설계, 연구주제, 연구방법에 대하여 분류하고 빈도와 백분율을 파악하는데 초점을 두어 우리나라 건강증진 정책 및 사업의 발전 시기별 특징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보건교육건강증진 분야의 학술적 발전과 실천적인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학회지 수록 논문의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그 동안 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학술논문의 역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특히 발간 이래 최근까지 게재된 모든 논문을 분석 대상으로 하여 시기별 특징과 시사점을 도출함으로써 선행연구와 차별화하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동향 내용분석

1984년 최초 발행된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1권부터 2021년 12월 발행된 제38권 5호까지 게재된 총 1,277건의 연구논문에 대하여 연구주제, 연구대상, 연구설계, 자료수집 방법과 주요 자료원 등을 분류하고 시기별(2000년대 이전, 2000년대, 2010년대 이후)로 비교하였다. 연구진 4인의 상호 논의를 통해 분류기준을 설정하고, 분류 결과를 상호 검토하여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진행하였다.

연구주제의 분류기준은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20)」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의 분과별 중점목표 구성을 참고하여 구성하였고, 본 학회지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보건교육 및 보건교육사 영역을 추가하여 총 7개 영역(건강생활, 정신건강증진, 비감염성질환 예방관리, 감염 및 기후변화성질환 예방관리, 건강 친화적 환경 및 인프라 구축, 보건교육, 보건교육사)의 47개 주제로 분류하였다. ‘건강생활’ 영역에는 금연, 절주, 영양 및 식습관, 신체활동, 구강건강, 복합 건강증진행동, 의약품 복용 및 약물 오남용, 인지기능 및 활동 제한, 삶의 질, 건강상태 인식(주관적 건강 포함), 생식건강, 게임ㆍ인터넷ㆍ스마트폰 등에 대한 과의존행동 등의 주제로 작성된 논문을 포함하였고, 스트레스, 우울, 자살, 정신건강문제 등의 주제를 ‘정신건강증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비감염성질환 예방관리’ 영역에는 암, 대사증후군, 고혈압ㆍ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비만, 근골격계질환, 선별검사, 손상 등의 주제를 포함하였고, ‘감염 및 기후변화성 질환 예방관리’ 영역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 감염병 위기 대비 대응체계 마련, 기후변화성 질환 예방관리 등의 주제로 작성된 논문을 포함하였다. 건강친화적 법ㆍ제도 및 정책, 건강정보 이해능력, 혁신적 정보기술 활용, 재원마련 및 운용, 건강지원환경(건강결정요인, 자원관리, 거버넌스 등 포함), 정보 및 통계 등의 주제로 작성된 논문을 ‘건강 친화적 환경 및 인프라 구축’ 영역으로 분류하였고, ‘보건교육’ 영역에는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관련 이론, 요구도 진단, 내용, 방법 및 매체 등의 주제를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보건교육사’ 와 관련하여 제도와 직무, 관련 교육 및 훈련 등 인력 양성 관련 연구 논문들도 별도 영역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의 구분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분과 인구집단 구분 기준을 참고하여 생애주기별로 영유아, 아동ㆍ청소년, 대학생, 성인, 노인, 특성별로 전문가, 근로자, 군인, 환자, 장애인 등으로 분류하였다.

자료정리와 통계분석을 위해 SAS ver. 9.4 프로그램(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였다.

2.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2000년 이후 발행된 학회지에 수록된 논문의 경우, 저자들이 설정한 5개 이내의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어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을 위해 각 논문에서 보고된 키워드를 추출하고, 동일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키워드를 대표할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로 통합하는 정제 과정을 거쳤다. 예를 들어 ‘behavior’와 ‘behaviors’, ‘behavioral’ 등의 단어를 ‘behavior’로 통합하고, ‘adolescent’와 ‘adolescents’, ‘adolescence’를 ‘adolescent’로, ‘smoking’과 ‘tobacco smoking’, ‘tobacco use’ 등을 ‘smoking’으로 통합하였다. 또한 2개 이상의 어절이 결합된 형태의 키워드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경우, 어절 단위의 분석이 아닌 제시된 키워드 형식을 유지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예를 들어, ‘health promotion’과 ‘health education’, ‘health behavior’ 등의 키워드는 모두 ‘health’라는 단어를 포함하나 각 키워드의 의미가 중요하기에 별도의 키워드로 구분하여 분석에 포함하였다.

먼저 정제된 키워드의 출현 빈도를 산출하고, 2010년 이전과 이후 게재된 논문의 출현 빈도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전체 기간, 2010년 이전과 이후 각 5회 이상 언급된 키워드를 추출하여 ‘키워드×키워드’ 형태의 일원모드(1-mode) 행렬 형태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결중심성(degree centrality)과 근접중심성(closeness centrality), 매개중심성(betweenness centrality)을 분석하고 순위를 산출하여 비교하였다.

연결중심성은 각 키워드가 다른 키워드와 동시에 많이 언급되어 얼마나 많은 연결을 가지고 있는지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연결중심성이 높을수록 네트워크 내에서 다른 키워드와 많이 연결되어 중심에 위치한다는 의미이므로 학회지 수록 논문의 중요한 핵심 주제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Lee et al., 2017; Kim, 2018). 근접중심성은 전체 네트워크에서 각 키워드가 다른 키워드와 가까이에 있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네트워크 내에서 높은 맥락적 유사성으로 중심적 역할을 하며 연구주제 설정의 영향력이 큰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Kim, Jeon, & Ryu, 2019; Park, 2019). 마지막으로 매개중심성은 직접적 연결이 없는 두 키워드가 서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중개자 혹은 매개자 역할을 얼마나 수행할 수 있는지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매개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는 주제의 확장과 연구의 융합을 이끄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Ko, 2019; Lee, 2020; Kim & Chung, 2022).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은 Netminer 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Ⅲ. 연구결과

1. 학회지 게재 논문의 특성

분석 대상에 포함된 총 1,277편의 논문 중 518편(40.6%)의 논문이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논문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 친화적 환경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문이 268편(21.0%), 비감염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논문이 198편(15.5%), 보건교육 관련 논문이 131편(10.3%)으로 그 뒤를 이었다<Table 1>. 연구대상자의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771편(60.4%)으로 많았고, 성별을 구분하는 경우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126편(9.9%)으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36편, 2.8%)보다 많았다. 연구대상자를 생애주기 등을 기준으로 구분해보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92편(22.9%)으로 가장 많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255편(20.0%),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97편(7.6%), 노인 대상 연구 77편(6.0%), 근로자 대상 연구 75편(5.9%) 등으로 확인되었다.

Characteristics of published studiesn=1,277

연구설계에 따르면, 단면연구가 767편(60.1%)으로 가장 많았고, 정책연구를 포함한 종설 성격의 연구가 203편(15.9%), 중재연구가 125편(9.8%), 메타분석을 포함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가 80편(6.3%), 종단연구가 45편(3.5%)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연구에 활용된 자료의 자료수집 방법을 기준으로는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1차자료를 수집하여 진행한 연구가 666편(52.2%)으로 가장 많았고, 2차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238편(18.6%), 문헌고찰을 통한 연구가 210편(16.4%), 검진이나 측정 등으로 자료를 수집한 연구가 43편(3.4%) 등으로 나타났으며, 포커스그룹, 심층면접, 포토보이스, 관찰 등의 질적자료 수집 방법을 통해 진행된 연구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2차 자료를 활용한 연구는 그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그동안 가장 많이 활용된 2차 자료원의 분포를 확인한 결과, 가장 많이 활용된 2차 자료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였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한국복지패널 등의 대규모 표본조사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 학생들의 건강검진 결과나 건강기록부, 지역사회 행정통계, 노인실태조사,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 고령화패널, 보건소 금연클리닉 데이터베이스, 사회조사, 의무기록, 인구총조사나 사망원인통계와 같은 통계청 자료 등 다양한 수준의 다양한 자료원이 활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 학회지 게재 논문의 주제 영역 및 세부 주제

총 518편의 ‘건강생활’ 영역 논문 중 가장 많은 논문이 게재된 주제는 금연 관련 논문(106편, 20.5%)이었고, 2개 이상의 건강행동을 동시에 다루는 복합 건강증진행동 관련 논문이 98편(18.9%)으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생식건강(50편, 9.7%), 신체활동(42편, 8.1%), 음주(39편, 7.5%), 구강건강(35편, 6,8%)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Table 2>.

Themes and categories of published studiesn=1,277

두 번째로 많은 논문이 수록된 영역은 ‘건강친화적 환경과 인프라 구축’으로 총 268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이 중 가장 높은 빈도로 논문이 수록된 주제는 건강친화적 법ㆍ제도 및 정책 관련 논문으로 110편(41.0%)의 논문이 게재되었고, 건강결정요인, 자원관리, 거버넌스 등 건강지원환경 관련 논문이 87편(32.5%)으로 많았다.

세 번째로 많은 논문이 수록된 영역은 ‘비감염성질환 예방 및 관리’ 영역(198편)이었으며, 그 중 45편의 논문(22.7%)이 비만 관련 논문으로 가장 많았고, 손상 예방 관련 논문이 35편(17.7%), 고혈압과 당뇨병 관련 논문이 32편(16.2%), 검진 관련 논문이 25편(12.6%)으로 그 뒤를 이었다.

네 번째로 많은 논문이 수록된 ‘보건교육’ 영역(131편) 중에는 기타를 제외하고 보건교육 방법과 매체 관련 논문(36편, 27.5%), 보건교육 내용 관련 논문(28편, 21.4%), 요구도 진단 관련 논문(25편, 19.1%) 등이 포함되었으며, 다섯 번째로 많은 논문이 수록된 ‘정신건강증진’ 영역(118편) 중에는 우울 관련 논문이 31편(26.3%)으로 가장 많았고, 스트레스와 자살 관련 논문이 각 26편(22.0%), 정신건강문제 관련 논문이 25편(21.2%)으로 대체로 비슷한 분포가 확인되었다.

여섯 번째로 많은 논문이 수록된 영역은 ‘감염성질환 및 기후변화성 질환 예방관리’ 영역으로 총 50편의 논문이 게재되었다. 그 중 86%에 달하는 43편의 논문이 감염병 예방관리 관련 주제로 작성된 논문이었다. 마지막으로 ‘보건교육사’ 관련 논문은 총 23편으로, 보건교육사 제도(12편, 52.2%), 직무(6편, 26.1%), 인력양성(5편, 21.7%) 등에 대한 논문이 포함되었다.

3. 게재 시기별 논문의 특성 비교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대하여 시기별(2000년대 이전, 2000년대, 2010년대 이후)로 구분하여 특성을 비교한 결과, 시기에 따라 수록된 논문의 주제와 대상, 연구설계와 자료수집방법 등의 차이가 확인되었다<Table 3>.

Characteristics of published studies by periodn=1,277

먼저 연구주제별로는 시기와 관계없이 모두 건강생활 관련 논문이 가장 많았으나 가장 최근인 2010년대 이후에는 건강친화적 환경과 인프라 구축 영역과 정신건강증진 영역의 논문 비중이 크게 증가한 반면, 보건교육 영역의 논문 비중은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2000년대에는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영역의 논문이 크게 증가하여 두 번째로 많았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영역의 비중도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대상자의 특성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남성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여성 혹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한 연구의 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생애주기별로도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점차 노인 대상 연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환자 대상 연구의 비중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연구설계에 따른 분포 변화를 살펴보면, 시기와 관계없이 모두 단면연구의 비중이 50% 이상으로 많았던 것은 공통적이었으나 2000년대 이전에는 정책연구 등 종설 형태의 논문 비중이 31.2%로 많았던 반면, 이와 같은 형식의 논문은 점차 감소하고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이나 질적연구 논문의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자료수집 방법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1차자료를 수집하여 진행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00년대 이전 게재 논문 중에는 특별히 자료를 수집하지 않고 진행된 연구가 30.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반면 점차 문헌을 체계적으로 검색하고 선정하여 진행한 연구의 비중이 높아졌고, 2010년대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직접 수행한 연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2차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또한 다양한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한 논문의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4. 키워드 출현 빈도 및 네트워크 중심성

2000년 이후 발행된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대하여 전체 키워드 출현 빈도를 기준으로 작성한 워드 클라우드는 [Figure 1]과 같다. 또한 키워드 출현 빈도 및 네트워크 중심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고, 학회지 수록 논문의 핵심 주제라고 볼 수 있는 연결중심성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키워드를 추출하여 해당 키워드에 대한 해당 기간 내 출현 빈도와 네트워크 중심성 값을 산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Figure 1]

Word clouds for keywords

Top 10 keywords by frequency and centrality

2000년 이후 가장 연결중심성이 높았던 키워드는 ‘health behavior’였고, ‘health promotion’이 그 뒤를 이었으며, ‘health education’도 상위에 포함되었다. 해당 키워드는 모두 출현 빈도와 근접중심성, 매개중심성도 높은 키워드로 확인되었다. 그 외에 건강문제 및 건강행동 요인으로는 ‘smoking’, ‘depression’, ‘obesity’, ‘stress’ 등이, 대상자 관련 요인으로는 ‘adolescent’, ‘college student’, ‘elderly’ 등이 상위 10개 키워드에 포함되었다.

한편 2010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차이를 비교해보면, 2010년 이전 발표된 논문에서는 ‘health behavior’의 연결중심성이 가장 높았고 ‘health education’도 상위에 포함되는 키워드였다. 그리고 보건교육 관련 요인으로 중요한 지식(knowledge), 자기효능감(self-efficacy) 등도 상위를 차지했으며, 대상자와 환경 관련 요인으로 청소년 외에도 초등학생에 대한 연구가 다수 진행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2010년 이후에는 ‘health promotion’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키워드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depression’, ‘stress’, ‘suicide ideation’ 등 정신건강 관련 키워드가 연결중심성 상위 키워드로 등장하였고, ‘physical activity’, ‘obesity’ 등 비만 예방 및 관리 관련 키워드도 2010년 이후 수록된 논문의 주요 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본 연구는 보건교육건강증진 분야의 학술 연구 발전방향을 도모하고자 1984년부터 2021년까지 발행된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에 수록된 1,277건의 연구논문에 대하여 연구주제, 연구대상, 연구설계, 자료수집 방법과 주요 자료원 등을 분류하고 시기별(2000년대 이전, 2000년대, 2010년대 이후)로 비교하였다. 그리고 2000년 이후 발행된 논문에 포함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출현 빈도와 네트워크 중심성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주제에 따라서는 시기와 관계없이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논문이 가장 많았고, 특히 금연과 건강행동 관련 연구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건강 친화적 환경 및 인프라 구축, 비감염성질환 예방 및 관리, 보건교육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으나 2010년대 이후에는 건강친화적 환경과 인프라 구축, 정신건강증진 영역의 논문이 증가하고 보건교육 영역의 논문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1985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학술지에 게재된 건강증진 관련 논문의 연구 동향을 분석한 Lee, Lee, Lee, Cho와 Kim (2021)의 연구와 일관된 결과로, 국내 건강증진 정책과 사업이 개인 중심의 접근에서 점차 다양한 수준의 영향요인에 집중하게 되고 특히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는 보건교육․건강증진 영역의 변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오타와헌장 이후 보건교육ㆍ건강증진에 대한 접근 관점은 점차 개인 수준을 넘어 환경적 영향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수준의 요인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다양한 수준의 중재 전략이 요구되는 다학제적이고 통합적인 사회생태학적 관점의 접근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Corbin, 2016; Wold & Mittelmark, 2018). 국내에서도 보건교육ㆍ건강증진 분야에서 이와 같은 접근 관점의 변화에 따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에는 ‘건강친화적 환경 구축’ 영역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그리고 해당 영역의 중점과제에 해당하는 건강친화적 법ㆍ제도 개선과 건강정보 이해력 제고, 지역사회 자원 확충 및 거버넌스 구축 등과 관련된 주제의 논문이 2010년 이후 다양하게 발표되어 건강증진 관련 정책환경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었다. 또한 일반 성인뿐 아니라 아동ㆍ청소년, 대학생, 노인 대상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어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인구집단별 건강증진을 위한 연구가 발표되어왔다.

연구설계로는 단면연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9-2011년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발표 논문에 대한 연구동향을 분석한 Kim과 Kwon (2012)의 연구 결과와 일관된 경향이 유지되어 왔으나 2000년대 이후 점차 체계적 문헌고찰과 질적연구 논문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이가 관찰되어 양적․질적 측면에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한 건강증진 전략을 제안하기 위한 시도가 진행되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자료수집 방법의 측면에서도 주로 설문조사 방법으로 수집한 1차자료 분석 논문이 주를 이루었던 이전과는 달리 2010년대 이후에는 2차자료를 활용한 연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였다. 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대표성이 확보된 대규모 표본조사를 활용한 연구로 자료수집 방법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어왔다.

또한 2000년 이후 발행된 학회지 논문의 키워드별 출현 빈도와 네트워크 중심성에 대한 분석 결과, 건강행동(health behavior)과 건강증진(health promotion), 보건교육(health education) 등의 키워드가 일관되게 가장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학회지의 발간 취지에 적합한 보건교육건강증진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발표되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건강증진(health promotion)과 건강행동(health behavior) 등의 키워드는 학회지 수록 논문의 핵심 주제를 나타내는 연결중심성과 연구주제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접중심성, 연구의 주제 확장과 융합을 이끄는 매개중심성 모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증진과 건강행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과 다양한 차원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발표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흡연(smoking)과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등 건강행동과 비만(obesity), 스트레스(stress), 우울(depression)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건강증진 노력이 요구되는 영역의 논문이 높은 빈도로 확인되었다.

한편 2010년 이전에는 개인 수준의 보건교육 관련 키워드인 지식(knowledge)과 태도(attitude), 자기효능감(self-efficacy) 등의 키워드가 상위를 차지했던 반면, 2010년 이후에는 우울(depression), 스트레스(stress), 자살 생각(suicide ideation) 등 정신건강 관련 키워드가 상위 키워드로 등장하였고, 비만(obesity)과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 키워드의 순위가 향상되어 시기별 주요 건강문제의 경향을 반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 2030)」에서 중점과제로 제시된 ‘건강정보이해능력(health literacy)’ 관련 논문이 새로운 키워드로 등장하며 출현 빈도와 네트워크 중심성에서 모두 높게 나타나 보건교육ㆍ건강증진 영역에서 논의가 필요한 시의적절한 주제의 연구가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논문의 핵심 주제가 되는 연결중심성과 주제 설정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근접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로는 주관적 건강수준(self-rated health), 생활습관(lifestyle) 등이 산출되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에 대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진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교육(education)과 예방(prevention), 만성질환(chronic disease), 삶의 질(quality of life) 등은 매개중심성이 높은 키워드로 네트워크 내에서 서로 직접 연결되지 않은 키워드 간의 매개 역할을 해 주어 주제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는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 실천 교육과 관련된 연구가 다수 진행되고 건강수준 변화를 넘어선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관점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Ⅴ. 결론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통해 발표된 연구논문은 보건교육ㆍ건강증진 영역의 환경 변화와 정책적 이슈 등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변화하며 학술적인 논의와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해 왔다. 지난 약 40년간 보건교육ㆍ건강증진 관련 법 개정이나 종합계획 발표, 핵심 정책이나 사업의 신설 및 변화 시기 전후 해당 주제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과 배경, 추진 과정에 대한 관련 문헌과 행정문서 등을 검토한 정책연구와 리뷰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2010년대 이전에는 보건교육ㆍ건강증진 분야의 국내외 현황이나 정책, 사업 등을 비교하여 국내 정책이나 사업 추진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고자 하는 비교 연구 혹은 새로운 제도 추진의 방향이나 지침을 제시하는 실천적 측면의 연구가 다수 진행되어왔고, 최근에는 새로운 정책과 사업 도입 후 그 효과를 평가한 실증분석 연구도 다수 수록되어 보건교육ㆍ건강증진 정책과 사업 추진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는 학술 분야뿐 아니라 보건교육ㆍ건강증진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에서도 널리 활용되어 왔으며, 향후 보건교육ㆍ건강증진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편집위원장은 이 논문의 사독위원 선정, 사독과정, 최종 판정 등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혀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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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Figure 1]
Word clouds for keywords

<Table 1>

Characteristics of published studiesn=1,277

Classification Characteristics n (%)
Notes. including duplicate values
Themes Healthy lifestyles 518 (40.6)
Health-friendly environment and infrastructure 268 (21.0)
Non-communicable disease prevention and management 198 (15.5)
Health education 131 (10.3)
Mental health promotion 118 ( 9.2)
Infectious disease and health impact of climate change 50 ( 3.9)
Health educator 23 ( 1.8)
Sex Both 771 (60.4)
Female 126 ( 9.9)
Male 36 ( 2.8)
None 344 (26.9)
Population Adults 292 (22.9)
Children and adolescents 255 (20.0)
College students 97 ( 7.6)
Older adults 77 ( 6.0)
Working population 75 ( 5.9)
Patients 63 ( 4.9)
Professionals 50 ( 3.9)
Infants 10 ( 0.8)
People with disabilities 10 ( 0.8)
Military 4 ( 0.3)
Others(literature, organizations, communities) 344 (26.9)
Study Design Cross-sectional studies 767 (60.1)
Review studies 203 (15.9)
Intervention studies 125 ( 9.8)
Systematic review studies 80 ( 6.3)
Longitudinal studies 45 ( 3.5)
Qualitative studies 43 ( 3.4)
Mixed-method studies 12 ( 0.9)
Experimental studies 2 ( 0.2)
Data Collection Survey 666 (52.2)
Secondary data 238 (18.6)
Literature 210 (16.4)
Screening 43 ( 3.4)
Focus group interview 15 ( 1.2)
In-depth interview 10 ( 0.8)
Photovoice 2 ( 0.2)
Observation 2 ( 0.2)
Experiment 2 ( 0.2)
Delphi method 1 ( 0.1)
Others 88 ( 6.9)
Secondary data sources of published studies (n=238)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44 (18.5)
Korean Youth Risk Behavior Survey 31 (13.0)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 21 ( 8.8)
Korea Welfare Panel Study 14 ( 5.9)
Student Health Examination Results 12 ( 5.0)
Community statistics 11 ( 4.6)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claims data 10 ( 4.2)
International statistics 9 ( 3.8)
National Survey of Older Koreans 8 ( 3.4)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7 ( 2.9)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7 ( 2.9)
Database of Smoking Cessation Clinics 5 ( 2.1)
Social Survey 5 ( 2.1)
Medical Records 5 ( 2.1)
Census 5 ( 2.1)
Annual Report on the cause of death statistics 4 ( 1.7)
Reports of policy and projects 3 ( 1.3)
Immigrant Survey 3 ( 1.3)
Disability Survey Report 3 ( 1.3)
Administrative statistics 3 ( 1.3)
Others 47 (19.4)

<Table 2>

Themes and categories of published studiesn=1,277

Themes Categories n (%)
Notes. including duplicate values
Healthy lifestyles (n=518) 1) tobacco use 106 (20.5)
2) alcohol use 39 ( 7.5)
3) nutrition and dietary behaviors 20 ( 3.9)
4) physical activity 42 ( 8.1)
5) oral health 35 ( 6.8)
6) multiple health behaviors 98 (18.9)
7) drug use 16 ( 3.1)
8) cognitive and physical functioning 11 ( 2.1)
9) quality of life (including satisfaction of life) 26 ( 5.0)
10) perception of health status (including self-rated health) 29 ( 5.6)
11) reproductive health 50 ( 9.7)
12) addictive behaviors (including games, internet, smartphone uses) 13 ( 2.5)
13) others 33 ( 6.4)
Health-friendly environment and infrastructure (n=268) 1) fostering a health-friendly legal system 110 (41.0)
2) improvement of health literacy 23 ( 8.6)
3) application of innovative information technology 10 ( 3.7)
4) financial management and operation 4 ( 1.5)
5) expansion and supplementation of resources, and establishment of governance in communities 87 (32.5)
6) database and information system development 27 (10.1)
7) others 7 ( 2.6)
Non-communicable disease prevention and management (n=198) 1) cancer 7 ( 3.5)
2) metabolic syndrome 17 ( 8.6)
3) hypertension, diabetes 32 (16.2)
4) cardiocerebrovascular disease 10 ( 5.1)
5) obesity 45 (22.7)
6) musculoskeletal diseases 9 ( 4.5)
7) screening 25 (12.6)
8) injury prevention 35 (17.7)
9) others 18 ( 9.1)
Health education (n=131) 1) related theories 6 ( 4.6)
2) needs assessment 25 (19.1)
3) educational contents 28 (21.4)
4) education methods 36 (27.5)
5) others 47 (35.9)
Mental health promotion (n=118) 1) stress 26 (22.0)
2) depression 31 (26.3)
3) suicide 26 (22.0)
4) mental health problems 25 (21.2)
5) others 12 (10.2)
Infectious disease and health impact of climate change (n=50) 1)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infectious disease 43 (86.0)
2) preparation and response to infectious disease crises 5 (10.0)
3) health impacts of climate change 2 ( 4.0)
4) others 0 ( 0.0)
Health educator (n=23) 1) system 12 (52.2)
2) tasks 6 (26.1)
3) education and training 5 (21.7)

<Table 3>

Characteristics of published studies by periodn=1,277

Published year 1984-1999 (n=285) 2000-2009
(n=463)
2010-2021
(n=530)
Classification Characteristics n (%) n (%) n (%)
Themes Healthy lifestyles 124 (43.5) 217 (47.0) 177 (33.4)
Health-friendly environment and infrastructure 50 (17.5) 62 (13.4) 156 (29.4)
Non-communicable disease prevention and management 23 ( 8.1) 99 (21.4) 76 (14.3)
Health education 58 (20.4) 55 (11.9) 18 ( 3.4)
Mental health promotion 10 ( 3.5) 38 ( 8.2) 70 (13.2)
Infectious disease and health impact of climate change 18 ( 6.3) 13 ( 2.8) 19 ( 3.6)
Health educator 4 ( 1.4) 5 ( 1.1) 14 ( 2.6)
Sex Both 130 (45.6) 313 (67.7) 328 (61.9)
Female 103 (36.1) 84 (18.2) 157 (29.6)
Male 42 (14.7) 52 (11.3) 32 ( 6.0)
None 10 ( 3.5) 13 ( 2.8) 13 ( 2.5)
Population Adults 52 (18.2) 106 (22.9) 134 (25.3)
Children and adolescents 57 (20.0) 115 (24.9) 83 (15.7)
College students 17 ( 6.0) 39 ( 8.4) 41 ( 7.7)
Older adults 10 ( 3.5) 32 ( 6.9) 35 ( 6.6)
Working population 15 ( 5.3) 36 ( 7.8) 24 ( 4.5)
Patients 14 ( 4.9) 21 ( 4.5) 28 ( 5.3)
Professionals 12 ( 4.2) 22 ( 4.8) 16 ( 3.0)
Infants 3 ( 1.1) 4 ( 0.9) 3 ( 0.6)
People with disabilities 2 ( 0.7) 1 ( 0.2) 7 ( 1.3)
Military 0 ( 0.0) 1 ( 0.2) 3 ( 0.6)
Others(literature, organizations, communities) 103 (36.1) 85 (18.4) 156 (29.4)
Study Design Cross-sectional studies 154 (54.0) 322 (69.7) 291 (54.9)
Review studies 89 (31.2) 48 (10.4) 66 (12.5)
Intervention studies 21 ( 7.4) 56 (12.1) 48 ( 9.1)
Systematic review studies 4 ( 1.4) 20 ( 4.3) 56 (10.6)
Longitudinal studies 15 ( 5.3) 6 ( 1.3) 24 ( 4.5)
Qualitative studies 0 ( 0.0) 5 ( 1.1) 38 ( 7.2)
Mixed-method studies 0 ( 0.0) 5 ( 1.1) 7 ( 1.3)
Experimental studies 2 ( 0.7) 0 ( 0.0) 0 ( 0.0)
Data Collection Survey 154 (54.0) 325 (70.3) 187 (35.3)
Secondary data 27 ( 9.5) 44 ( 9.5) 167 (31.5)
Literature 4 ( 1.4) 66 (14.3) 140 (26.4)
Screening 10 ( 3.5) 20 ( 4.3) 13 ( 2.5)
Focus group interview 0 ( 0.0) 4 ( 0.9) 11 ( 2.1)
In-depth interview 0 ( 0.0) 2 ( 0.4) 8 ( 1.5)
Photovoice 0 ( 0.0) 1 ( 0.2) 1 ( 0.2)
Observation 2 ( 0.7) 0 ( 0.0) 0 ( 0.0)
Experiment 0 ( 0.0) 0 ( 0.0) 2 ( 0.4)
Delphi method 0 ( 0.0) 0 ( 0.0) 1 ( 0.2)
Others 88 (30.9) 0 ( 0.0) 0 ( 0.0)

<Table 4>

Top 10 keywords by frequency and centrality

Rank Keyword Degree centrality Frequency Closeness centrality Betweenness centrality
all papers
1 Health behavior 0.409 58 0.620 0.111
2 Health promotion 0.387 64 0.617 0.141
3 Smoking 0.350 67 0.601 0.068
4 Adolescent 0.328 62 0.585 0.056
5 Depression 0.307 51 0.581 0.044
6 Obesity 0.299 35 0.576 0.042
7 Stress 0.277 40 0.566 0.034
8 Health education 0.241 41 0.559 0.038
9 College student 0.234 33 0.555 0.035
10 Elderly 0.234 27 0.552 0.031
published in 2000-2010
1 Health behavior 0.475 33 0.656 0.192
2 Smoking 0.390 38 0.615 0.087
3 Elementary school 0.356 22 0.602 0.092
4 Obesity 0.339 18 0.602 0.074
5 Health education 0.339 26 0.602 0.079
6 Knowledge 0.305 22 0.573 0.052
7 College student 0.288 12 0.578 0.053
8 Self-efficacy 0.271 16 0.551 0.043
9 Adolescent 0.271 25 0.546 0.033
10 Elderly 0.254 16 0.541 0.042
published in 2011-2021
1 Health promotion 0.456 40 0.648 0.207
2 Depression 0.382 43 0.618 0.080
3 Health behavior 0.368 25 0.602 0.095
4 Smoking 0.368 29 0.607 0.081
5 Adolescent 0.338 37 0.581 0.072
6 Physical activity 0.309 24 0.586 0.075
7 Stress 0.279 19 0.562 0.036
8 College student 0.235 21 0.553 0.036
9 Obesity 0.221 17 0.535 0.023
10 Suicide ideation 0.221 19 0.527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