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

  • KCI(Korea Citation Index)
  • DOI(CrossRef)
  • DOI(CrossCheck)

ISSN : 1229-7631 (Print) / 2635-5302 (Online)

  • KCI(Korea Citation Index)
  • DOI(CrossRef)
  • DOI(CrossCheck)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ISSN : 1229-7631 (Print) / 2635-5302 (Online)

Editorial Board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7 , No. 1 (2020 .3 .31)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7, No. 1, pp. 15-24
Abbreviation: Korean J Health Educ Promot
ISSN: 1229-4128 (Print) 2635-53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0
Received 03 Sep 2019 Revised 16 Feb 2020 Accepted 25 Feb 2020
DOI: https://doi.org/10.14367/kjhep.2020.37.1.15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건강문해력이 동아시아 기혼여성의 올바른 손씻기에 미치는 영향
조은비* ; 정민수*, **,
*동덕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보건관리학과 석사과정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 부교수

Effects of media used and e-health literacy on hand-washing of married women in East Asia
Eunbi Jo* ; Minsoo Jung*, **,
*Master's course, Graduate School of Health Science, Dongduk Women’s University
**Associate professor, Department of Health Science, Dongduk Women’s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Minsoo JungDepartment of Health Science, Dongduk Women’s University, 60, Hwarang-ro 13-gil, Seongbuk-gu, Seoul, 02748, Republic of Korea주소: (02748)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13길 60 동덕여자대학교 보건관리학과(예지관 403호)Tel: +82-2-940-4483, Fax: +82-2-940-4480, E-mail: mj748@dongduk.ac.kr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Objectives

Hand-washing is a cost-effective method that can prevent disease like MERS and COVID-19.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media use and Internet health literacy on proper hand-washing of married women in East Asia.

Methods

The computer-assisted web interview was conducted on married women who are aged from 20 years to 40 years old and are living in Korea(Seoul), China(Beijing), and Japan(Tokyo)(n=2,134). The dependent variable was media use of the respondents and their e-health literacy. We analyzed the data with hierarchical regression models after adjusted potential confounders.

Results

The respondents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correct hand-washing when they had low age and/or higher level of education(p<.001). As for media use, all respondents were more likely to engage in correct hand-washing when they use to the television, radio, book, internet(p<.05). Chinese respondents were more likely to perform the correct hand washing when they listened to the radio and Japanese respondents were more likely to perform the correct hand washing when they watched television(p<.05).

Conclusion

This study revealed that media use helps improve hand-washing practice. In addition, e-health literacy performs a role that strengthens this relationship further. Therefore, effective health communication strategies are needed to increase correct hand-washing practice in general.


Keywords: health communication, hand-washing, media use, e-health literacy

Ⅰ. 서론

코로나19(COVID-19), 메르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사스(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지카(Zika), 에볼라(Ebola)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러한 전염병 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MOHW] &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KCDC], 2013). 한국은 2015년에 메르스 공포를 겪었으며 올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신종 감염병이 유행 할 때 백신은 개발 또는 상용화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ECDE], 2019;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2019). 감염병의 유행은 결석이나 결근뿐 아니라 만성질환자의 사망위험 증가 등 연간 약 7,000억 원의 사회경제적인 손실을 야기한다(KCDC, 2006). 따라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신종 감염병이나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약물적 중재(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NPIs)가 검토되어야 한다(Jung, Yoon, & Choi, 2016). NPIs란 약물을 복용하거나 백신을 맞는 것과는 별개로 개인이나 지역사회 스스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는 행동양식이다(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2019). 개인수준의 NPIs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물건 표면 세척, 질병 관련 정보의 수집 같은 조치가 포함되며(CDC, 2019; Ferguson et al., 2006), 이는 공중보건학적으로 질병의 확산이나 2차 감염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Ferguson et al., 2006; Cowling et al., 2008; Larson et al., 2010).

특히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에 가장 기초적이고 비용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폐렴, 농가진, 설사, 사스, 인플루엔자 등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WHO, 2019; Luby et al., 2005; Stebbins et al., 2011; Talaat et al., 2011; Seto et al., 2003). 손씻기는 손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질병예방행동이며 손씻기 및 위생 사업은 공중보건의 영역에서 우선순위가 높게 여겨진다. 아울러 미국질병관리본부는 매년 10월 15일을 ‘세계 손씻기의 날(Global Hand-Washing Day)’로 지정하여 2008년부터 전 지구적 캠페인을 벌여 왔다. 하지만 손씻기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의 사람들이 손씻기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면서도 실제 손씻기를 잘 실천하는 사람은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Lee, 2013). 이러한 결과는 사람들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적절한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헬스 커뮤니케이션은 건강한 행동을 증진시키거나 건강에 관련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Thornton & Kreps, 1993; Porto, 2007; Ratzan & Parker, 2006; Bernhardt, 2004). 또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함께 건강정책의 형성과 토론에도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는 건강증진을 가져오는 집합적 활동이다(Ratzan, 1996). 미국에서는 911 테러 이후 탄저균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헬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었으며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개인, 미디어, 공중, 특정 청중 집단 등 다수준 개입과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식되고 있다(Bernhardt, 2004).

정보설득모델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정보원, 메시지, 채널, 수용자, 목적지로 구성된 입력변인을 구성함으로써 메시지의 효과를 제어할 수 있다(McGuire, 1976). 효과적인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이들 입력변인을 규정하고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본 연구는 위의 입력변인 중에서 TV, 라디오, 인터넷 등의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 주목했다.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인터넷 접근성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고 인터넷은 현대인들이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는 주요한 정보원이자 건강정보 획득에 필수 수단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매일 수많은 건강정보가 쏟아지지만 인터넷 속 의학 및 의료분야의 정보는 대체로 어렵고 상당한 교육수준과 독해력이 필요하다(Berland et al., 2001). 또한 인터넷으로 얻은 정보의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그 정보는 개인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Paek & Lee, 2013).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은 암 관련 건강정보를 받아들이고 적용하는데 영향을 주고 이는 환자들의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Chung & Lee, 2019). 많은 경우에는 정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그 정보를 얻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5). 따라서 건강 불평등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인구집단에 접근하기 위해 적절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Lin, Jung, McCloud, & Vithwanath, 2014; Ishikawa, Kondo, Kawachi, & Viswanath, 2016). 아울러 개인의 건강관리 역량을 증진하기 위하여 인터넷 환경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탐색, 평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인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e-health literacy)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Norman & Skinner, 2006; Stellefson et al., 2011; Park, Kwon, & Cho, 2013).

모성의 건강행동은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Jung, 2018), 올바른 손씻기는 모든 인구집단에 중요하지만 특별히 모성에게 더 중요하게 인식된다. 문해력이 부족한 모성의 경우 의료제공자가 전달하는 정보가 자녀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의료기관 바깥에서는 인터넷상의 건강정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지가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Manganello et al., 2016). 모성의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과 건강관리행위는 자녀의 건강관리와 연관이 되기 때문에 어머니의 건강증진행위 중 하나인 손씻기를 어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정보이해력은 인종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존재하는데(Mancuso, 2000), 동아시아 세 개 국가(한국, 중국, 일본)는 지리적으로 밀접하나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기 때문에 국가별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의 차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를 이용한 효과적인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수용자의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에 주목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기혼여성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자료

연구자료는 한국(서울), 중국(베이징), 일본(도쿄)에 거주하는 20~40세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웹패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n=2,134). 조사는 본 연구진이 H 리서치에 위탁하여 수행하였다. 이는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이용해 비례층화표집한 웹 설문조사(computer-based web interview)로 2017년 1월에 수행되었다. 응답자들에게는 소정의 사례비가 지급되었다(USD 2.00). 조사의 최종 응답률은 87%였다. 본 연구자료는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의 연구윤리 승인을 받았다(P01-201611-21-009).

2. 연구설계

본 연구는 횡단면 연구로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탐색하고자 한다. 사람들의 선호도나 생각,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모형은 하버드대의 K. Viswanath 교수팀이 개발한 구조영향모형(Structural Influence Model, SIM)을 활용하였다(Lin et al., 2014). SIM은 커뮤니케이션 불평등을 설명하는 모델로써 사회경제적 지위, 인종, 민족, 거주지 특징과 같은 결정요인과 인구학적 특성들이 정보 접근, 사용, 노출과 활용 등에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요인들은 다시 지식, 위험인식, 질병예방행동 등에 영향을 준다는 헬스커뮤니케이션 모델이다. 미디어 사용이 건강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 연구(Jung, Lin, & Viswanath, 2015; Jung, 2018)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이용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을 건강행동 실천의 영향요인으로 제시였다. 특히,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에 대한 선행연구(Norman & Skinner, 2006a; Noraman & Skinner, 2006b)를 기반으로 이를 조절변수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IM의 구성 요소 중 정보의 사용에 초점을 맞춰 미디어 사용이 질병예방행동 중 하나인 손씻기의 올바른 실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종속변수인 올바른 손씻기 실천과 독립변수인 미디어 사용 사이에서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조절효과(moderating effect)를 갖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통제변수는 응답자의 연령, 학력, 소득과 같은 사회경제적 특성이다. 설문문항을 해당 국가의 언어로 옮기는 것은 교차번역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3. 조사도구
1) 독립변수

미디어 사용은 선행연구에 따라 TV, 라디오, 종이신문, 도서, 인터넷을 이용해 평소에 얼마나 건강정보를 찾는지 측정하였다(Jung et al., 2015; Lin, McCloud, Jung, & Viswanath, 2017). 다시 말해 “귀하는 지난 일주일 동안 각 매체를 통해 본인이나 가족의 건강정보를 찾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혀 찾지 않았다, 1~2회, 3~4회, 5회 이상’이라는 답가지로 구성된 4점 서열척도로 측정하였다.

2) 조절변수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인터넷 환경에서 믿을만한 건강정보를 탐색, 이해, 평가하는 능력을 말한다(Norman & Skinner, 2006). 본 연구에서 이를 측정하기 위해 Norman과 Skinner (2006)가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나는 인터넷에서 유용한 건강정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나는 인터넷에서 찾은 건강정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알고 있다.’, ‘나는 인터넷에서 찾은 건강정보가 양질의 것인지 구분할 수 있다.’, ‘나는 건강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위한 인터넷 건강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자신이 있다.’라는 네 종류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5점 리커트 척도이다. 총 점수가 높을수록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개별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연속변수로 사용하였다.

3) 종속변수

올바른 손씻기 실천은 세계보건기구와 한국질병관리본부의 기준을 바탕으로 측정하였다(KCDC, 2019). 서베이 과정에서 WHO의 손씻기 지침 영상을 보여주고 다음의 질문을 제시하여 올바른 손씻기를 얼마나 잘 실천하는지를 조사하였다. “다음은 WHO에서 제시한 올바른 손씻기입니다. 귀하께서는 평소에 이러한 손씻기 규칙을 지키십니까?”라는 질문에 ‘거의 지키지 않는다’, ‘지키지 않는 편이다’, ‘보통이다’, ‘지키는 편이다’, ‘매우 잘 지키는 편이다’라는 답가지로 구성된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4) 통제변수

통제변수는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특징인 연령, 학력 그리고 연간수입이다.

4. 통계분석

첫째, 표본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 및 국가별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미디어 사용에 대한 특징을 기술통계를 통해 파악하였다. 둘째, 조절변수인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척도의 구성요인과 신뢰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하여 요인 및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인 연령, 학력, 소득을 통제변수로 하여 미디어 사용,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에 따른 올바른 손씻기 실천 여부에 대한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25.0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 및 미디어 사용 특징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학력은 세 국가 모두 ‘대학교 졸업’이 가장 많았다. 연간소득은 한국의 경우 ‘4,000~6,000만원’이 33.0%, 중국은 ‘2,000~4,000만원’이 31.3%, 일본은 ‘6,000~8,000만원’이 24.4%로 나타났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ample N=2,134
Types Korea China Japan
n(%) n(%) n(%)
Age 20~24 11( 1.5) 11( 1.6) 9( 1.3)
25~29 85( 11.9) 320( 45.4) 88( 12.3)
30~34 240( 33.5) 225( 31.9) 222( 31.1)
35 or older 380( 53.1) 149( 21.1) 394( 55.3)
Education High school or less 109( 15.2) 57( 8.1) 211( 29.6)
Bachelor’s degree 546( 76.3) 629( 89.2) 460( 64.5)
Graduate school or higher 61( 8.5) 19( 2.7) 42( 5.9)
Annual
income
≤16,000 22( 3.1) 39( 5.5) 18( 2.5)
16,001~33,000 197( 27.0) 221( 31.3) 59( 8.3)
33,001~49,000 236( 33.0) 220( 31.2) 145( 20.3)
49,001~66,000 135( 18.9) 110( 15.6) 174( 24.4)
66,001~82,000 89( 12.4) 102( 14.5) 145( 20.3)
≥82,001 37( 5.2) 13( 1.8) 172( 24.1)
Total 716(100.0) 705(100.0) 713(100.0)
Note. Equivalized household annual income; USD $1 = KRW(Korean won) 1,208.80 (August, 2019)

국가별 미디어 사용 특징은 <Table 2>와 같다. 건강정보를 찾기 위해 1회 이상 사용한 미디어 중에서 인터넷의 사용비중이 세 국가 모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회 이상 인터넷 사용은 한국 94.0%, 중국 58.3%, 일본 60.0%로 나타났다.

<Table 2> 
Media use of the sample N=2,134
Korea China Japan
n(%) n(%) n(%)
Television Never find at all 328( 45.8) 219( 31.1) 533( 74.8)
1~2 times 317( 44.3) 292( 41.4) 144( 20.2)
3~4 times 56( 7.8) 154( 21.8) 26( 3.6)
5 or more times 15( 2.1) 40( 5.7) 10( 1.4)
Radio Never find at all 644( 89.9) 418( 59.3) 695( 97.5)
1~2 times 64( 8.9) 208( 29.5) 11( 1.5)
3~4 times 5( 0.7) 66( 9.4) 6( 0.8)
5 or more times 3( 0.4) 13( 1.8) 1( 0.1)
Newspaper Never find at all 627( 87.6) 317( 45.0) 666( 93.4)
1~2 times 71( 9.9) 248( 35.2) 42( 5.9)
3~4 times 15( 2.1) 110( 15.6) 4( 0.6)
5 or more times 3( 0.4) 30( 4.3) 1( 0.1)
Book Never find at all 481( 67.2) 238( 33.8) 631( 88.5)
1~2 times 190( 26.5) 223( 31.6) 67( 9.4)
3~4 times 40( 5.6) 206( 29.2) 11( 1.5)
5 or more times 5( 0.7) 38( 5.4) 4( 0.6)
Internet Never find at all 43( 6.0) 41( 5.8) 282( 39.6)
1~2 times 263( 36.7) 253( 35.9) 260( 36.5)
3~4 times 254( 35.5) 231( 32.8) 106( 14.9)
5 or more times 156( 21.8) 180( 25.5) 65( 9.1)
Total 716(100.0) 705(100.0) 713(100.0)

2. 요인분석과 척도의 신뢰도 검정

동아시아 기혼 여성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대한 영향 요인을 탐색하고자 구조화된 조사도구들의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분석결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척도는 하나의 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추출된 단일 요인은 전체 분산의 77.921%를 설명하였고 Cronbach α는 .905이었다.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척도는 국가별로 다르게 번역되어 측정되었기 때문에 국가별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한국은 .885, 중국은 .771, 일본은 .713의 Cronbach α 값을 나타냈다.

<Table 3> 
Results of factor and reliability analyses
Item Factor
loading
Reliability
(Chronbach α)
1 Total Korea China Japan
e-Health
literacy
I know how to use the Internet to answer
my health questions.
.899 .905 .885 .771 .713
I feel confident in using information from
the Internet to make health decisions.
.885
I know where to find helpful health
resources on the Internet.
.881
I have the skills I need to evaluate the
health resources I find on the Internet.
.865
Note. Eigen-value=3.117, The Explained Variance(%)=77.921

3. 동아시아 국가별 건강정보이해력 수준

동아시아 국가 간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평균 점수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동아시아 국가 간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점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453.36, p<.001). Duncan 사후분석을 수행한 결과, 응답자의 평균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일본 12.10점 한국 13.73점, 중국 16.24점으로 중국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4.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과 같다. 모형 Ⅱ에서는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할수록(t=2.781, p<.01), 라디오를 많이 청취할수록(t=2.078, p<.01)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미디어 사용을 통제한 상태에서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높을수록(t=7.654, p<.001)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즉,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미디어 사용이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정(+)의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Table 4> 
Predictors affecting the correct hand-washing of married women in East Asia(Pooled sample)
Model Ⅰ Model Ⅱ Model Ⅲ
β t β t β t
Age -.085 -3.953*** -.015 -0.690 -.004 -0.191
Education .123 5.680*** .096 4.549*** .080 3.820***
Income .039 1.796 .031 1.471 .037 1.755
Media use Television .079 2.781** .065 2.307**
Radio .068 2.078* .074 2.287**
Newspaper .045 1.272 .025 0.729
Book .075 2.286* .052 1.588
Intermet .062 2.422* .039 1.523
e-Health literacy .171 7.654***
F 18.055*** 26.074*** 30.315***
.025 .089 .114
Durbin-Watson 1.889 1.951 1.969
* p<.05, ** p<.01, *** p<.001

동아시아 국가별로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한국은 특정 미디어에 반응하지 않았으나 중국은 라디오를 많이 청취할수록(t=2.489, p<.05), 일본은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할수록(t=2.393, p<.05)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한국(t=2.469, p<.05), 중국(t=4.523, p<.001), 일본(t=2.111, p<.05) 모두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동아시아 3개국 모두에서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높을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Table 5> 
Predictors affecting the correct hand-washing of married women in East Asia(Elaborated by countries)
w Korea China Japan
β t β t β t
Age .032 0.854 .014 0.36 .01 0.257
Education .076 1.989* .094 2.563* .036 0.929
Income .035 0.9 .132 3.361** .09 2.277*
Media use Television -.002 -0.051 .07 1.389 .109 2.393*
Radio -.009 -0.184 .141 2.489* -.041 -0.828
Newspaper .013 0.265 .008 0.137 .008 0.151
Book .089 1.902 .015 0.257 -.025 -0.526
Internet .058 1.369 .035 0.736 -.043 -1.021
e-Health literacy .095 2.469* .163 4.523*** .082 2.111*
F 3.680*** 13.744*** 2.434*
.045 .151 .03
Durbin-Watson 2.031 1.818 2.127
* p<.05, ** p<.01, *** p<.001


Ⅳ. 논의

전지구적 시대에 신종 감염병의 범유행은 변종이 많고 전파력이 높아서 백신을 통한 약물적 중재만으로는 충분한 대처가 어렵다(ECDC, 2019; WHO, 2019). 따라서 신종 감염병의 전파를 막거나 확산을 늦추기 위하여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이용한 비약물적 중재 방안이 적극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동아시아 3개국에서 미디어 사용,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올바른 손씻기 실천 간의 연관성을 조사·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을 높이는 것이 동아시아 기혼여성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의 연령이 낮고 학력이 높을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건강정보를 찾기 위해 텔레비전, 라디오, 도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미디어 사용이 많을수록 백신접종이나 손씻기와 같은 건강행동을 채택하고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Jung, 2018; Jung et al., 2015; Rabbi & Dey, 2013). 아울러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미디어 사용이 많고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이 높을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울러 본 연구는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차이도 살펴 보았는데, 한국 응답자들은 특정 미디어의 이용과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중국 응답자들은 건강정보를 찾기 위해 라디오를 많이 청취할수록, 일본 응답자들은 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할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아울러 모든 국가에서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즉, 한국, 중국, 일본 응답자 모두에서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높을수록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정보이해력이 높을수록 백신접종이나 암 검진 같은 건강행동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선행연구(Jung, 2018; Lindau et al., 2002)와 유사한 결과이다.

본 연구결과는 인구집단의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을 고려한 올바른 손씻기 실천 캠페인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시사점을 준다. 건강행동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을 수립할 때 인구집단마다 상이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참고하는 것이 결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인구에게 접근하기 위해 적절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Lin et al., 2014). 즉, 건강정보 전달 미디어의 효과적인 사용은 이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건강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건강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다(Ishikawa et al., 2016). 아울러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은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 행동의 향상, 지식 및 정보의 이해 향상에 영향을 미치며(Wydra, 2001), 개인의 건강관련 역량을 증진시키고 국가의 보건의료 비용 부담을 감소시킨다(Sheridan et al., 2011). 때문에 본 연구결과를 참조하여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을 높이려는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청년층이 인터넷을 통해 건강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과 달리(Goodyear, Armour, & Wood, 2019), 노년층에서는 의료전문가를 통한 의료정보 교환이 더 빈번하게 일어났으며(Huo et al., 2019), 건강관련 컨텐츠를 이용하는 방식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미디어 이용 행태에 따라 수용자를 세분화하고 포지셔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단면연구이기 때문에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인과적 선후관계를 이론적 근거에 따라 추정하였다. 따라서 추후에 종단연구를 통해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동아시아의 기혼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보다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의 건강관리 및 건강행동 실천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요인인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올바른 손씻기 실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고 논의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한국 기혼 여성의 미디어 사용과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이 올바른 건강행동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로 통칭되는 중국과 일본에서의 영향을 함께 확인하고 비교하여 국가별로 차별적인 중재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한편, 동아시아 국가별로 미디어 사용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적절한 미디어 캠페인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정 미디어에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을 높이는 접근법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인구집단의 올바른 손씻기 실천 증진을 위해서는 고전적 미디어와 뉴미디어를 함께 활용하고 인터넷 건강정보이해력 수준을 고려하여야 촉진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 다양한 미디어를 결합한 국가별 헬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Grant funded by the Korean Government (NRF-2016R1C1B1008131; PI: Prof. Dr. Minsoo Jung)


References
1. Berland, G. K., Elliott, M. N., Morales, L. S., Algazy, J. I., Kravitz, R. L., Broder, M. S., . . . Watkins, K. E. (2001). Health information on the Internet: accessibility, quality, and readability in English and Spanish. JAMA, 285(20), 2612-2621.
2. Bernhardt, J. M. (2004). Communication at the core of effective public health.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 94(12), 2051-2053.
3.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2019).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NPIs). Retrieved March 15, 2019, from https://www.cdc.gov/nonpharmaceutical-interventions/
4. Chung, J. E., & Lee, C. J. (2019). The impact of cancer information online on cancer fatalism: education and eHealth literacy as moderators. Health Education Research, 34(6), 543-555.
5. Cowling, B. J., Fung, R. O., Cheng, C. K., Fang, V. J., Chan, K. H., Seto, W. H., . . . Leung, G. M. (2008). Preliminary findings of a randomized trial of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to prevent influenza transmission in households. PloS One, 3(5), e2101.
6. European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ECDC]. (2019).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MERS-CoV). Retrieved March 15, 2019, from https://www.who.int/features/qa/mers-cov/en/
7. Ferguson, N. M., Cummings, D. A., Fraser, C., Cajka, J. C., Cooley, P. C., & Burke, D. S. (2006). Strategies for mitigating an influenza pandemic. Nature, 442(7101), 448-452.
8. Goodyear, V. A., Armour, K. M., & Wood, H. (2019). Young people and their engagement with health-related social media: New perspectives. Sport, Education and Society, 24(7), 673-688.
9. Huo, J., Desai, R., Hong, Y. R., Turner, K., Mainous III, A. G., & Bian, J. (2019). Use of social media in health communication: findings from the Health Information National Trends Survey 2013, 2014, and 2017. Cancer Control, 26(1).
10. Huo, J., Desai, R., Hong, Y. R., Turner, K., Mainous III, A. G., & Bian, J. (2019). Use of social media in health communication: Findings from the Health Information National Trends Survey 2013, 2014, and 2017. Cancer Control, 26(1).
11. Ishikawa, Y., Kondo, N., Kawachi, I., & Viswanath, K. (2016). Are socioeconomic disparities in health behavior mediated by differential media use? Test of the communication inequality theory. Patient Education and Counseling, 99(11), 1803–1807.
12. Jung, M. (2018). The effect of maternal decisional authority on children’s vaccination in East Asia. PLoS ONE, 13(7), e0200333.
13. Jung, M., Lin, L., & Viswanath, K. (2015). Effect of media use on mothers’ vaccination of their children in sub-Saharan Africa. Vaccine, 33(22), 2551–2557.
14. Jung, M., Yoon, H., & Choi, M. (2016). Socio-contextual determinants of vaccination compliance: the case of the 2009 H1N1 pandemic in the United States. Health and Social Welfare Review, 36(4), 537-561.
15. Kim, J. E. (2005). The comparison analysis of opinions towards the concept of consumer health informaion among korean and american health informatics academic society members.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Medical Informatics, 11(1), 17-25.
16.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KDCD]. (2006). Communicable diseases surveillance yearbook. Seoul: Author.
17. Korea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MOHW] and Korea center of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KCDC], (2013), Basic plan for prevention and management of infectious desease, Seoul: Author.
18. Larson, E. L., Ferng, Y. H., Wong-McLoughlin, J., Wang, S., Haber, M., & Morse, S. S. (2010). Impact of non-pharmaceutical interventions on URIs and influenza in crowded, urban households. Public Health Reports, 125(2), 178–191.
19. Lee, M. S. (2013).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handwashing promotion strategy and handwashing survey for preventing infectious diseases. Cheongju: Korea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KDCD].
20. Lin, L., Jung, M., McCloud, R. F., & Viswanath, K. (2014). Media use and communication inequalities in a public health emergency: A case study of 2009–2010 pandemic 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 Public Health Reports, 129(6_suppl 4), 49–60.
21. Lin, L., McCloud, R. F., Jung, M., & Viswanath, K. (2017). Facing a health threat in a complex information environment: A national representative survey examining american adults’ behavioral responses to the 2009/2010 A(H1N1) Pandemic. Health Education & Behavior, 45(1), 77–89.
22. Lindau, S. T., Tomori, C., Lyons, T., Langseth, L., Bennett, C. L., & Garcia, P. (2002). The association of health literacy with cervical cancer prevention knowledge and health behaviors in a multiethnic cohort of women.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186(5), 938–943.
23. Luby, S. P., Agboatwalla, M., Feikin, D. R., Painter, J., Billhimer, W., Altaf, A., & Hoekstra, R. M. (2005). Effect of handwashing on child health: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The Lancet, 366(9481), 225–233.
24. Mancuso, J. M. (2008). Health literacy: a concept/dimensional analysis. Nursing & Health Sciences, 10(3), 248–255.
25. Manganello, J. A., Falisi, A. L., Roberts, K. J., Smith, K. C., & McKenzie, L. B. (2016). Pediatric injury information seeking for mothers with young children: The role of health literacy and ehealth literacy. Journal of Communication in Healthcare, 9(3), 223–231.
26. McGuire, W. J. (1976). Some internal psychological factors influencing consumer choice.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2(4), 302–319.
27. Norman, C. D., & Skinner, H. A. (2006a). eHEALS: the eHealth literacy scale.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8(4), e27.
28. Norman, C. D., & Skinner, H. A. (2006b). eHealth literacy: essential skills for consumer health in a networked world.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8(2), e9.
29. Paek, H. J., & Lee, H. K. (2013). Message, audience, media strategy of health communication. Seoul: Communication Books.
30. Park, D. J., Kwon, M. S., & Choi, J. W. (2013). The influence of health information orientation, attitude of internet health information, and e-health literacy on personal health behaviors. Journal of Public Relations Research, 17(3), 319-413.
31. Porto, M. P. (2007). Fighting AIDS among adolescent women: Effects of a public communication campaign in Brazil.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12(2), 121–132.
32. Rabbi, S. E., & Dey, N. C. (2013). Exploring the gap between hand washing knowledge and practices in Bangladesh: A cross-sectional comparative study. BMC Public Health, 13(1), 89.
33. Ratzan, S. C. (1996). The status and scope of health communication.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1(1), .25–42.
34. Ratzan, S. C., & Parker, R. M. (2006). Health literacy—identification and response.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11(8), 713-715.
35. Seto, W. H., Tsang, D., Yung, R. W. H., Ching, T. Y., Ng, T. K., Ho, M., . . . Advisors of Expert SARS group of Hospital Authority. (2003). Effectiveness of precautions against droplets and contact in prevention of nosocomial transmission of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 The Lancet, 361(9368), 1519-1520.
36. Sheridan, S. L., Halpern, D. J., Viera, A. J., Berkman, N. D., Donahue, K. E., & Crotty, K. (2011). Interventions for individuals with low health literacy: A systematic review. Journal of Health Communication, 16(sup3), 30–54.
37. Stebbins, S., Cummings, D. A., Stark, J. H., Vukotich, C., Mitruka, K., Thompson, W., . . . Burke, D. S. (2011). Reduction in the incidence of influenza A but not influenza B associated with use of hand sanitizer and cough hygiene in school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he Pediatric Infectious Disease Journal, 30(11), 921-926.
38. Stellefson, M., Hanik, B., Chaney, B., Chaney, D., Tennant, B., & Chavarria, E. A. (2011). eHealth literacy among college students: A systematic review with implications for eHealth education.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13(4), e102.
39. Talaat, M., Afifi, S., Dueger, E., El-Ashry, N., Marfin, A., Kandeel, A., . . . El-Sayed, N. (2011). Effects of hand hygiene campaigns on incidence of laboratory-confirmed influenza and absenteeism in schoolchildren, Cairo, Egypt.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17(4), 619-625.
40. Thornton, B. C., & Kreps, G. L. (1993). Perspectives on health communication. Illinois: Waveland Press Inc.
41.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2019).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Retrieved March 15, 2019, from https://www.who.int/features/qa/mers-cov/en/
42. Wydra, E. W. (2001). The effectiveness of a self-care management interactive multimedia module. Oncology Nursing Forum, 28(9), 1399-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