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Korean Society For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1

Current Issue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7 , No. 1

[ Article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7, No. 1, pp.25-31
Abbreviation: Korean J Health Educ Promot
ISSN: 1229-4128 (Print) 2635-53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0
Received 19 Jan 2020 Revised 22 Mar 2020 Accepted 23 Mar 2020
DOI: https://doi.org/10.14367/kjhep.2020.37.1.25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구강건강 지식에 미치는 영향
김광희* ; 정윤숙**,
*수성대학교 치위생과 초빙교수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치위생학과 조교수

The influence of oral health literacy ability on oral health knowledge
Kwang-Hee Kim* ; Yun-Sook Jung**,
*Visiting Professor,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Suseong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Science & Technolog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Yun-sook Jung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Science & Technolog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2559, Gyeongsang-daero, Sangju-si, Gyeongsangbuk-do, 37224, Republic of Korea주소: (37224) 경상북도 상주시 경상대로 2559 경북대학교 과학기술대학 치위생학과Tel: +82-54-530-1425, Fax: +82-54-530-1429, Email: ysjung0313@knu.ac.kr


Abstract
Objectives

This research was carried out to analyze the effect that oral health literacy of adults has on oral health knowledge and to find out interrogate their relevance.

Methods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survey was carried out performed with 554 adults who had visited dental institutions, that are located in Daegu area. For adults who are aged 60 years old or older, direct interviews were carried out. The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with t-test, ANOVA and a multiple regression using the SAS 9.4.

Results

As a result, the oral health knowledge scores by sex, age, and education level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total 554 subjects(p=.003, .001, .008). When comparing oral health knowledge scores by three groups, the lower the literacy ability, the lower was the oral health knowledge score (p<.001).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standardized estimate value was .365, numeracy was .082, and adjusted R2 was .205

Conclusion

Among regarding the comprehension of oral health, we found that literacy ability was the most relevant to oral health knowledge.


Keywords: oral health knowledge, oral health literacy

Ⅰ. 서론

구강건강은 좁은 의미에서는 구강영역의 건강을 뜻하지만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소에 영향을 받거나 줄 수 있기 때문에 광의의 의미로는 전체 건강의 한 부분으로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Lee, Song, Lee, Park, & Choi, 2008). 구강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섭취 가능 식품의 범위가 좁아지고, 그 결과로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Kim & Jun, 2011), 치아상실로 인한 발음 이상과 외모 변화는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제한을 주게 되어 사회적 소외감이나 고립감까지 야기할 수 있다(Meeuwissen et al., 1995; Gilber, Foerster, & Ducan, 1998).

이러한 구강질환은 대부분 서서히 진행되지만 한번 발생하면 자연치유가 어렵고 치료를 해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비가역적이고 누적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초기부터 잘 관리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특히 개인의 구강건강행위에 따라 비교적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건강한 구강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구강건강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효율적으로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과내원을 자주 하도록 하여 구강보건교육과 진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인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결정짓는 것은 구강건강관련 지식으로 구강보건지식을 높이면 구강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 구강보건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Song & Nam, 1997). 이전 연구에 의하면 건강관련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은 문해력이 높은 사람들보다 건강 지식과 예방서비스 이용률이 낮으며, 병원 입원율이 높고 의료비용이 높아 건강성과가 나쁘다고 하였다(Lee, Divaris, Baker, Rozier, & Vann, 2012).

문해력이란 건강정보 이해능력(health literacy)을 뜻하며, ‘개인이 의료와 관련된 적절한 결정을 스스로 얻고,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Office of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Promotion, 2000). 2008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발표에 의하면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건강을 결정 짓는 주요 요인이라고 하였다(WHO, 2008). 또한, 질병에 대한 지식, 건강습관, 질병관련 예방행위를 증진시키는 한 요인으로(Dewalt, Berkman, Sheridan, Lohr, & Pignone, 2004; Dewalt, & Pignone, 2005; Wolf, Gazmararian, & Baker, 2007), 보건교육적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수준을 증진 시키는 것에 있어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구강건강 관련 분야에서도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Jones, Lee와 Rozier (2007)의 연구에 의하면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환자들이 치과 관련 지식수준이 낮으며, 최근의 치과처치 경험이 적고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하였다. 국외 연구 중에서는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되어 실제 임상적 구강건강상태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구강건강의 경우 자가 관리능력에 따라 예방 효과의 차이가 크며, 이 차이는 구강건강 관련 지식이 높을수록 자가 관리 능력도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강건강 관련 지식을 보다 증진 시킬 수 있는 요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전신건강에 비해 비중이 낮은편으로 전신건강 관련 연구와 분리하여 연구함으로써 그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대한 연구는 측정도구 개발(Kim et al., 2016), 구강건강행동과의 관련성(Lee & Kim, 2014)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을 뿐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구강건강지식과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또한, 현재까지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하위영역인 독해력과 수리력을 각각 평가해본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일부 대도시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지식, 일반적인 특성에 대해 조사하고, 최종적으로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지식의 연관성에 대해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독해력과 수리력 중 구강건강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자 및 자료수집

이 연구는 자료수집과 데이터화 시간을 포함하여 2016년 2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약 8개월간 소요되었다. 대상자는 대구지역 각 구의 주민센터, 치과 의료기관, 건강증진센터 2개소를 선정하여 이곳을 방문한 20세 이상에서 70세 미만의 성인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법을 기반으로 하여 선정하였다. 조사방법은 자기기입법에 의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60세 이상에 대해서는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를 완성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1인당 최대 30분이 소요되었고 대상 기관 방문자 중 연구 목적과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지 작성에 동의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영남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되었다(승인번호: 7002016-A-2015-036). 연구대상자 564명에게 설문지를 배부하고 응답하여 결측치가 많거나 신뢰성이 의심되는 10명의 설문지를 제외한 554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하였다.

2. 측정도구

연구에서 측정도구는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법으로 수집되었으며,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구강건강지식으로 구성되었다.

1) 인구사회학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으로 분류하였다. 연령은 최소 20세에서 최대 69세로 분포하였으며, 20~30대를 39세 미만으로, 40대를 40에서 49세로 분류하였으며 마지막으로 50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교육수준은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졸업, 전문대학 이상으로 분류하였으며, 소득수준은 99만원 이하, 100~199만원, 200~299만원, 300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2)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도구는 Sabbahi, Lawrence, Limeback와 Rootman (2009)이 개발한 도구 OHLI(Oral Health Literacy Instrument)에 근거하여 Lee와 Kim (2014)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번역 및 수정한 것을 사용하였다.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은 독해영역과 수리영역이 있으며 독해 영역은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을 주제로 제시된 지문의 25문항을 맥락에 따라 빈 칸에 적합한 단어를 선택하는 변형된 클로제 방법으로 조사하였고 수리영역은 15문항으로 불소치약 사용법, 발치 후 주의사항, 처방전, 치과예약일자에 관한 문구를 읽고 계산을 하는 방식이다. 점수는 연속형 자료로 Sabbahi 등 (2009)이 제시한 채점기준에 따라 각 항목에 대한 응답이 옳은 경우 1점, 틀린 경우와 미응답 문항에 0점을 부여하였으며, 독해영역 50점 만점(25문제×가중치 2점)과 수리영역 50점 만점(15문제×가중치 3.33점) 맞는 갯수에 가중치를 곱한후 합산하여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였다. 100점에 가까울수록 구강건강관련 정보를 읽고 이해하며 이에 따라 적절히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좋음을 의미한다. 분석에서는 총점수와 독해력, 수리력을 각각 낮음, 보통, 높음 총 3개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3) 구강건강지식

구강건강지식은 Sabbahi 등 (2009)의 도구를 근거하여 중복된 한 개를 뺀 16개 문항으로 구성하여 조사하였다. 구강구조, 구강질환과 상태, 충전물, 보철물, 구강관리보조용품에 관한 7개의 사진을 제시하고, 사진에서 가리키는 것을 보기에서 정답을 찾아 적는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채점기준에 따라 정답이면 1점, 오답과 미응답 문항에 0점을 부여한 후 점수 가중치를 곱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100점에 가까울수록 구강건강지식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3. 통계분석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구강건강상태의 기술통계량을 산출하였다. 대표본 근사이론에 의거하여 정규성을 가정하므로 모수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구강건강정보 이해력과 구강건강지식 점수는 Independent t-test와 ANOVA를 이용하여 그룹간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ANOVA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우 Duncan 사후검정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구강건강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Multiple linear regression을 시행하였다. 최종 모형은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을 통제한 모델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AS 9.4(SAS Institute Inc., Cary, NC, US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 판정을 위한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지식

연구대상자는 총 554명이었으며, 그 중 남자는 227명(41.0%), 여자는 327명(59.0%)이었고, 성별에 따른 구강건강지식 점수는 여자가 더 높았다(p=.003).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3.3±13.6세이었고, 40대 미만이 208명(37.6%), 40대 149명(26.9%), 50대 이상이 197명(35.6%)이었으며, 구강건강지식 점수는 40대 미만 83.0±10.9점, 40대 83.8±10.7점, 50대 이상 80.1±12.3점으로 50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p=.001). 교육수준은 중학교 졸업이 44명(7.9%), 고등학교 졸업이 227명(41.0%)이었고,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이 283명(51.1%)이었으며, 전문대학교 졸업 이상의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가장 높았다(p=.008). 한달 간 소득수준은 46명(8.3%), 100~199만원은 119명(21.5%), 200~299만원 123명(22.2%), 300만원 이상이 266명(48.0%) 이었으며,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월소득이 많을수록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p=.205)<Table 1>.

<Table 1> 
Oral health knowledge according to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f subjects
Variable Category N (%) Oral health knowledge p-value
Mean±SD
Total 554 (100.0) 82.56 ±11.50
Gender Male 227 ( 41.0) 80.84 ±12.15 .003
Female 327 ( 59.0) 83.75 ±10.88
Age (20~69 yr) ≤39 208 ( 37.6) 83.98 ±10.90a .001
40~49 149 ( 26.9) 83.77 ±10.70a
≥50 197 ( 35.6) 80.14 ±12.33b
Education Middle school 44 ( 7.9) 80.54 ±11.37a .008
High school 227 ( 41.0) 81.11 ±12.37ab
≥College 283 ( 51.1) 84.03 ±10.60b
Income ≤99 46 ( 8.3) 79.76 ±13.83 .205
100~199 119 ( 21.5) 81.67 ±10.85
200~299 123 ( 22.2) 82.93 ±11.82
≥300 266 ( 48.0) 83.27 ±11.16
Note. The p-value, based on the independent t-test or ANOVA; a,b,c Different letters indicate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based on the Duncan post-hoc test (p-value<.05).

2.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에 따른 구강건강지식

연구대상자 중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그룹 177명(32.0%), 보통 그룹 199명(35.9%), 높은 그룹 178명(32.1%)명 이었고, 각 그룹 당 구강건강 지식 점수는 77.1±12.8점, 82.9±10.3점, 87.6±8.8점으로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높은 그룹의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가장 높았다(p<.001).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독해능력의 경우 낮은 그룹의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77.4±12.6점, 중간 그룹은 82.7±10.6점, 높은 그룹이 88.31±8.67점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p<.001). 수리능력이 낮은 그룹의 구강건강지식 점수는 79.5±12.9점, 중간 그룹은 83.8± 9.9점, 높은 그룹은 84.9±10.2점으로 나타났다(p<.001) <Table 2>.

<Table 2> 
Oral health knowledge according to oral health literacy of subjects
Variable Category N (%) Oral health knowledge p-value
Mean±SD
Functional oral health
literacy
Low 177 (32.0) 77.12 ±12.83a <.001
Middle 199 (35.9) 82.88 ±10.25b
High 178 (32.1) 87.61 ±8.75c
Reading comprehension Low 164 (29.6) 77.44 ±12.55a <.001
Middle 251 (45.3) 82.72 ±10.61b
High 139 (25.1) 88.31 ±8.67c
Numeracy Low 212 (38.3) 79.45 ±12.90a <.001
Middle 125 (22.6) 83.80 ±9.89b
High 217 (39.2) 84.88 ±10.20b
Note. The p-value, based on the independent ANOVA; a,b,c Different letters indicate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based on the Duncan post-hoc test (p-value<.05).

3.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지식의 관련성

연구대상자의 총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하위영역인 독해력, 수리력과 구강건강지식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독해력과 구강건강지식이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r=.422, p<.05), 수리력 또한 구강건강지식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279, p<.05).

<Tabel 3> 
Correlation between oral health knowledge, reading comprehension, numeracy and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ral health knowledge Reading comprehension Numeracy
Oral health knowledge 1
Reading comprehension .422* 1
Numeracy .279* .438* 1
Note. The correlation analysed by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 p<.05

4.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구강건강지식에 미치는 영향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구강건강지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하위영역인 독해력, 수리력, 성별,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을 모두 입력 한 다음 단계적 선형 회귀모형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제시하였다. 최종 모형의 설명력은 R2 값이 .212, Adjusted R2 값이 .205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은 제외되었다. 이 모형의 결과로 구강건강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독해력과 수리력, 그리고 연령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가장 높은 상관계수를 나타낸 것은 독해력이 .365이었다<Table 4>.

<Table 4> 
Multiple linear regression model of factors affecting oral health knowledge
Standardized β B t p
Reading comprehension .365 1.460 8.62 <.001
Numeracy .082 0.393 1.92 .056
Gender(Female)* .070 1.645 1.83 .068
Age(≥50)* -.110 -2.648 -2.88 .004
Education(High school)* -.090 -2.094 -2.34 .020
R2 .212
Adjusted R2 .205
Note. * References (Gender=Male, Age=≤39, Education=Middle school)


Ⅳ. 논의

구강질환은 유전적 요인 외에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예방의 효과가 다른 질병에 비해 크다. 또한 질병에 이환된 경우라 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처치가 이루어진다면 원래 상태와 가장 유사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개인의 관리능력이 부족한 경우 쉽게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며, 치료 이후 관리 소홀로 인해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구강건강관련 지식이 상당히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필요한 요건은 건강정보 이해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WHO, 2008). 이에 이 연구는 우리나라 일부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조사하였며,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에 포함된 독해력과 수리력 중 구강건강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 총 554명 중 성별, 연령별, 교육수준별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고(p=.003, .001, .008),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을 상, 중, 하로 구별하여 구강건강지식 점수를 비교하였을 때 이해능력이 낮은 그룹일수록 구강건강지식 점수가 낮았다(p<.001).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구강건강지식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독해력이었으며, 다음이 수리력과 연령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존의 Jones 등 (2007)의 연구 결과인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환자들이 치과 관련 지식수준이 낮다는 결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며, Sabbahi 등 (2009)의 연구에서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지식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인 결과와 유사하였다.

과거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감염성 혹은 급성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만성질환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이전에 비해 자기관리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즉, 자신의 질병상태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질병에 대해 스스로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Schillinger et al., 2002; Gazmararian, Williams, Peel, & Baker, 2003). 이전 연구에 의하면 건강정보 이해능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주관적 건강수준 낮았으며(Weiss, Hart, McGee, & D’Estelle, 1992), 자신의 상태와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며(Williams, Baker, Parker, & Nurss, 1998), 의료이용을 많이 한다(Baker, Parker, Williams, Clark, & Nurss, 1997; Baker, Parker, Williams, & Clark,, 1998)고 하였다. 따라서 건강정보 이해능력은 질병에 대한 지식, 건강습관, 질병 관련 예방행위를 증진시키는 한 요인으로 보건 교육적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Berg와 Slayton (2009)이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oral health literacy)을 ‘올바른 건강관련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기본적 구강건강 정보와 서비스를 획득, 처리, 이해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이라고 정의하였고,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가 상당히 진행되었으나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 지식의 관련성과 이해능력의 요소별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구강건강 지식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것은 독해력으로 나타났는데 독해력 평가항목은 충치와 치주질환에 대한 예문을 제시하고 보기 중 가장 적절한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구강보건 교육 시 대상자의 독해능력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며, 연령에 따라 적절한 용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연구 제한점으로는 대상자의 연령층이 다양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일부 성인에 국한되어 있어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또한 단면연구이기 때문에 구강건강지식과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의 인과관계에 대한 해석은 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전 연구는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개념과 조사방법에 대한 연구인 것에 비해 이 연구는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독해력이 구강건강 지식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결과를 통해 구강보건 교육 시 대상자의 독해능력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Ⅴ. 결론

이 연구는 우리나라 일부 대도시 성인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과 구강건강지식, 일반적 특성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구강건강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구강건강정보 이해능력 중 독해력이 구강건강지식과 가장 관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수리력, 연령 순이었다. 따라서 대상자의 구강보건 교육 시 대상자의 독해력을 고려한다면 구강건강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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