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Original Articles ]
Korean Journal of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 Vol. 36, No. 1, pp.81-92
ISSN: 1229-4128 (Print) 2635-5302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19
Received 07 Feb 2019 Revised 14 Mar 2019 Accepted 14 Mar 2019
DOI: https://doi.org/10.14367/kjhep.2019.36.1.81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의 통합적 고찰

이연규* ; 김가은**,
*경운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조교수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조교수
Effectiveness of child abuse prevention program: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
Yeon Kyu Lee* ; Gaeun Kim**,
*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woon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eimyung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Gaeun Kim College of Nursing, Keimyung University, 1095, Dalgubeol-daero, Dalseo-gu, Daegu, 42601, Republic of Korea 주소: (42601)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 계명대학교 간호대학Tel: +82-53-580-3920, Fax: +82-53-580-3916, E-mail: eun0325@kmu.ac.kr

Abstract

Objectives

Child abuse is a global problem, and various programs are under way to prevent i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specific programs through a systematic review of meta-analyzes of the effects of various child abuse programs.

Methods

We searched the Ovid-Medline, EMBASE, and Cochrane library and so on up to October 2017 using search terms such as (child AND (maltreatment or abuse)) AND (prevent* AND(program* and educat*)) AND (meta-analysis or systemic review) in English.

Results

The Child Abuse Prevention Program reported on the reduction of child abuse, parenting knowledge and attitudes, parenting behaviors, and interactions with children. We also analyzed the effects of child sexual abuse knowledge and preventive behavior through education. All results reported low or moderate positive effect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that prevention of child abuse is effective for both parents and children. However, consistent and systematic child abuse prevention education will be needed to confirm this conclusion.

Keywords:

child abuse, prevention program, systematic review, meta-analysis

Ⅰ. 서론

모든 아동은 기본적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는 인권조약의 권리주체이자 동시에 보호의 대상으로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기본요소를 지원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CRIN (2015)). 이와 더불어 ‘세계 아동 학대 예방의 날’ 제정 등 전 세계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고(Women’s World Summit Foundation, 2010; Stanton, 2014; World Health Organization, 2006), 국내에서도 2000년 이후 아동복지법 개정을 토대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법적・제도적 노력이 증대되고 있다(Lee, 2018).

그럼에도 불구하고 U.S. Department of Health Human Services (USDHHS) 산하 아동 및 가족 관리부(Children & Families for Administration)의 발표에 의하면 매년 1000명당 약 8명의 어린이가 학대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USDHHS, 2016). 국내 학대 건수도 2001년 2,105건 건에서 2016년 18,700건으로 약 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대로 인한 사망 아동 수는 약 2.2명으로 보고되고 있어 학대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National Child Protection Agency, 2017).

학대를 경험한 아동은 다양한 신체적・정서적・행동적 문제를 동반하며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성장 발달이 어려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Bensley, Van Eenwyk, Spieker, & Schoder, 1999; Roosa, Reinholtz, & Angelini, 1999). 특히 위장질환, 심혈관질환, 비만 등 전반적인 신체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장・단기적 정신사회적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Irish, Kobayashi, & Delahanty, 2009).

아동학대의 위험요인으로는 낮은 사회경제적 상태, 부모의 정신건강 문제, 가족 형태 등이 있으며(Euser et al., 2013; Stith et al., 2009), 아동학대 가해자 중 80~91%는 부모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중재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USDHHS, 2016; National Child Protection Agency, 2017). 현재 학대 예방을 위한 중재 개발 및 효과 평가연구는 개별 연구뿐 아니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도 다수 존재한다. 그러나 부모나 주 양육자의 아동학대 경험 여부에 따른 교육 효과, 아동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효과 등에 대한 통합적 견해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학대 예방에 대한 적절한 대안 및 중재 방안은 사회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미충족 문제로 남아있다.

기존에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수준의 문헌이 다수 출판되어 있는 경우 이를 통합하여 포괄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방법으로 통합적 고찰을 사용 할 수 있는데, 이는 현 시점에서 기존 결과를 통합하여 견해를 제시하는데 유용한 연구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Becker & Oxman 2008; Grant & Boot 2009).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나 주 양육자,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이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태도 및 행동 변화,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에 미치는 효과를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통해 검토한 연구들을 재고찰하여 현시점에서의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적 견해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부모나 주 양육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학대발생률, 학대관련 지식, 태도 및 행동 변화,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 증진,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와 관련된 개별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의 통합적 고찰이다.

문헌의 선택기준은 (1) 부모나 주 양육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2) 정상 아동(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3) 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 (4) 결과 변수로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 중 하나라도 포함된 연구,

2. 문헌검색 및 선택/배제 기준

문헌검색은 Ovid-Medline, EMBASE, Cochrane library에서 ((child AND (maltreatment or abuse)) AND (prevent* AND (program* and educat*)) AND (meta-analysis* or (systemic review*))의 검색전략으로 검색하였다. 문헌의 선택기준은 (1) 부모나 주 양육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2) 정상 아동(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 (3) 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 (4) 결과 변수로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 중 하나라도 포함된 연구, (5) 연구유형으로는 실험연구를 토대로 수행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로 하였다. 문헌의 배제기준은 (1) 치료를 목적으로 한 연구, (2) peer review 되지 않은 연구 등으로 하였다.

3. 자료 추출 및 분석방법

개별 메타분석의 저자명, 출판연도, 연구대상, 대상자 수, 학대 예방 프로그램 내용, 교육방법, 교육장소, 주요 결과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 등을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추출한 후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논의하여 합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효과 크기 분석을 위해 개별 연구에서 제시된 결과값을 추출하였으며, 주로 두 집단의 평균 차이를 공통의 표준 편차로 나눈 Cohen’s d 값이 포함되었다. Cohen’s d 값의 경우 0은 실험 집단의 평균과 통제 집단의 평균이 같다는 의미이며, +값은 실험 집단의 평균이 통제 집단의 평균보다 큰 것을 의미하고, -값은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한다. 또한 0.2는 작은 정도, 0.5는 중간 정도, 0.8은 큰 정도의 효과 크기로 해석할 수 있다(Cohen, 1988).

4. 문헌의 비뚤림 위험 평가

본 분석에 포함되는 개별 메타분석의 비뚤림 위험 평가를 위해 Shea 등 (2007)의 AMSTAR를 사용하였으며, ‘사전에 체계적인 문헌고찰 계획이 수립되었는가?’, ‘문헌선택과 자료추출을 여러 명이 수행하였는가?’, ‘포괄적인 문헌검색을 하였는가?’, ‘포함기준에 출판상태가 사용되었는가?’, ‘포함 및 배제된 연구 목록이 제시되었는가?’, ‘포함된 연구의 특성이 제시되었는가?’, ‘포함된 연구의 질이 평가되고 기술되었는가?’, ‘포함된 연구의 질은 결론을 도출하는데 적절히 사용되었는가?’, ‘개별연구의 결과를 결합한 방법이 적절하였는가?’, ‘출판 편의의 가능성을 평가하였는가?’, ‘이해상충이 기술되었는가?’의 11항목으로 평가하였다. 각 항목에 대한 평가는 ‘예’, ‘아니오’, ‘대답 할 수 없음’, ‘적용 할 수 없음’으로 하였고, ‘예’는 1점, 나머지 답변은 ‘0’점 처리하였다. 각 문헌은 11점 만점을 기준으로, 0~4점은 문헌의 비뚤림 위험이 높은 수준으로, 5~8점은 중간 수준, 9~11점은 낮은 수준으로 해석하였다.


Ⅲ. 연구결과

문헌 검색결과 총 1,245편의 문헌이 검색되었으며, 중복 문헌(95편) 제거 후 1,150편의 문헌에서 제목으로 878편을 배제하였고, 초록과 전문을 통해 약물, 알코올 남용 등을 다룬 경우(244편), 학대 예방 중재가 아닌 경우(15편), 실험연구를 토대로 한 메타분석이 아닌 경우(4편) 등 총 263편을 배제하여, 총 9편(Casillas, Fauchier, Derkash, & Garrido, 2016; Chen & Chan, 2016; Euser, Alink, Stoltenborgh, Bakermans-Kranenburg, & van, 2015; Geeraert, van Den Noortgate, Grietens, & Onghena, 2004; MacLeod & Nelson, 2000; Rispens, Aleman, & Goudena, 1997; van der Put, Assink, Gubbels, & Boekhout van Solinge, 2018; Vlahovicova, Melendez-Torres, Leijten, Knerr, & Gardner, 2017; Walsh, Zwi, Woolfenden, & Shlonsky, 2015)이 최종 고찰에 포함되었다[Figure 1].

[Figure 1]

Flow diagram of study selection

1. 최종 고찰에 포함된 문헌의 일반적 특성

최종 고찰에 포함된 총 9편의 문헌에서 제시된 아동학대의 유형은 신체적 학대(2편), 성적 학대(2편), 방치 및 방임(5편) 등이 있었다. 연구대상으로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총 7편으로 학대 경험군 1편(Vlahovicova et al., 2017), 미혼모,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은 가족, 우울증이 있는 부모 등 학대 위험군 1편(Geeraert et al., 2004), 학대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부모나 주 양육자를 모두 포함한 경우 5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Euser et al., 2015; MacLeod & Nelson, 2000; van der Put et al., 2018) 이었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우는 2편 (Rispens et al., 1997; Walsh et al., 2015).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양육 기술 향상(6편), 아동과 부모의 상호작용 개선(4편),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4편), 스트레스 감소훈련(3편), 행동개선(3편), 재학대 예방(2편)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프로그램 적용 방법으로는 강의(3편), 역할극(2편), 직접관찰(2편), 사례관리(1편), 토의(1편), 양육훈련 관련 동영상 시청(1편) 등이 있었다. 교육기간은 6개월에서 12개월까지였으며, 교육 횟수는 12회에서 30회로 다양하였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경우, 학대 관련 지식 및 행동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성적 학대의 개념과 지식, 자기보호행동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적용 방법으로는 행동 기술 및 수정요법, 역할극, 토의 등이 있었고, 교육시간은 60분 정도였다.

대부분의 교육은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적으로 적용되거나 건강센터나 병원, 온라인 기반의 지역사회에서 적용되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학교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Table 1>.

Characteristics of included studies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사용된 변수는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였으며, 이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는 다음과 같다. 학대 발생률은 연구 기간 동안 학대가 발생하거나 재발생한 경우를 비율이나 The Child Abuse Potential Inventory(CAP), Parent Child Conflict Tactics Scale(CTS), Child maltreatment Interview Schedule(CMIS) 등이 사용되었다.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는 The Adult-Adolescent Parenting Inventory(AAPI), The Attitude Toward Spanking Scale(ATS) 등이 사용되었고, 아동의 학대관련 지식 및 태도 변화는 Children’s Knowledge Abuse Questionnaire(CKAQ), Personal Safety Questionnaire(PSQ)가 사용되었다. 또한, 아동학대와 부모의 행동변화는 The Parent Opinion Questionnaire(POQ), Parent Behavior Checklist(PBC), The Mother Infant Observation(MIO)가 사용되었다.

2. 분석에 포함된 문헌의 비뚤림 위험 평가

AMSTAR도구를 이용한 최종고찰에 포함된 메타분석 연구의 비뚤림 위험 평가 점수는 평균 7.88±2.28점(범위:4~11점)으로 중간 수준이었다. 구체적으로 비뚤림 위험이 높은 수준(0~4점) 1편, 중간 수준(5~8점) 5편, 낮은 수준(9~11점)이 3편으로 평가 되었다. 비뚤림 위험 평가 항목별로는 ‘사전에 체계적 문헌고찰의 계획이 수립되었는가?’는 100%(9편), ‘포함기준에 출판상태가 사용 되었는가?’는 100%(9편), ‘포함된 연구의 특성이 제시 되었는가?는 100%(9편), ‘개별연구의 결과를 결합한 방법이 적절 하였는가?’는 100%(9편)로 비뚤림 위험이 낮았으며, ‘포괄적 문헌 검색을 하였는가?’는 88.9%(8편), ‘문헌선택과 자료추출을 여러 명이 수행하였는가?’는 77.8%(7편), ‘이해상충이 기술되었는가?’는 66.7%(6편), ‘포함된 연구의 질이 평가되고 기술 되었는가?’는 44.4%(4편), ‘포함된 연구의 질은 결론을 도출하는데 적절히 사용되었는가?’는 33.3%(3편), ‘포함 및 배제된 연구목록이 제시 되었는가?’는 22.2%(2편)에서 비뚤림 위험이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포함된 연구의 질 평가 여부, 연구의 질이 결론도출에 사용된 여부, 포함 및 배제연구 목록여부 항목의 비뚤림 위험이 높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중간 수준이었다<Table 1, Table 2>.

Scores of assessment of meta-analysis

3. 학대 예방 프로그램 효과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는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로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3>.

Effects of evaluation studies

1) 학대 발생률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학대 발생률 감소에 대한 효과를 보고한 메타분석은 총 7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Euser et al., 2015; Geeraert et al., 2004; MacLeod & Nelson, 2000; van der Put et al., 2018; Vlahovicova et al., 2017)이었으며, 예방 프로그램 적용 시 학대 발생률 감소에 대한 효과크기는 전반적으로 Cohen’s d=0.13~0.26으로 작은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학대 경험군을 대상으로 한 Vlahovicova 등 (2017)의 연구에서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 재학대 예방을 포함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학대 발생률은 실험군과 대조군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R=0.76, 95% CI 0.54~1.07).

그러나, 학대 위험군을 대상으로 양육기술, 스트레스관리, 심리사회적 기능 향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Geeraert 등 (2004)의 연구에서는 작은 정도이지만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ohen’s d=0.26, SE=0.55).

또한,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MacLeod 와 Nelson (2000)의 연구에서는 학대 경험군(39%)과 학대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행동개선, 양육기술 향상,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이지만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Wolf=0.41). van der Put 등 (2018)의 연구에서도 학대 경험군(39%)과 학대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기술 향상과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재학대 방지 등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Cohen’s d=0.26, 95% CI 0.02~0.32). Chen과 Chan (2016)의 연구에서는 학대 위험군이 전체 61%였으며, 부모의 양육기술 향상과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Cohen’s d=0.21, 95% CI 0.02~0.40). Euser 등 (2015)의 연구에서도 학대 경험군(22%), 학대 위험군(74%)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 행동 및 기술 향상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크기를 보고 하였다(Cohen’s d=0.13, 95% CI 0.05~0.21).

반면 학대 위험군(72%)과 일반 부모(28%)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과 양육 기술 향상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Casillas 등 (2016)의 연구에서는 그 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Cohen’s d=0.22, 95% CI –0.02~0.45).

2)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는 6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MacLeod & Nelson, 2000; Rispens et al., 1997; van der Put et al., 2018; Walsh et al., 2015)의 메타분석에서 그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변화에 대한 효과는 전반적으로 Cohen’s d=0.21~0.71로 작은~큰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를 대상으로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변화에 대한 효과를 검토한 연구는 4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MacLeod & Nelson, 2000; van der Put et al., 2018)으로 작은 정도에서 중간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ohen’s d=0.21~0.52, Wolf=0.40).

학대 위험군(72%)과 일반 부모(28%)를 대상으로 행동개선이나 양육 기술 향상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 효과를 검토한 Casillas 등 (2016)의 연구는 작은 정도의 효과 크기(Cohen’s d=0.21, 95% CI 0.09~0.33)를 보고한 반면, 그 외 3편의 연구(van der Put et al., 2018; Chen & Chan, 2016; MacLeod and Nelson, 2000)에서는 중간 정도의 긍정적 효과를 보고 하였다(Cohen’s d=0.40-0.52, Wolf=.40). van der Put 등 (2018)는 학대 경험군(39%)과 학대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및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재학대 예방 등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하였고, Chen과 Chan (2016)의 연구에서는 학대 위험군(61%)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 등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토한 결과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각각 효과크기 Cohen’s d=0.40, 95% CI 0.18~0.60, Cohen’s d=0.52, 95% CI 0.02~1.02). MacLeod 와 Nelson (2000)의 연구에서도 학대 경험군(39%)과 학대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 양육 기술 향상,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등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토한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효과크기를 보고하였다(Wolf=0.40~.0.71).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는 2편(Rispens et al., 1997; Walsh et al., 2015)으로 큰 정도의 효과크기를 보고하였다(Cohen’s d=0.71, SMD=0.61). 11~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 예방에 대한 지식과 방어행동의 교육 효과를 검토한 Rispens 등 (1997)의 연구에서는 큰 정도의 효과크기를 보였고(Cohen’s d=0.71, 95% CI 0.65~0.78), 5~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 예방에 대한 지식과 방어행동, 재학대 예방 교육의 효과를 검토한 Walsh 등 (2015)의 연구에서도 중간 정도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SMD=0.61, 95% CI 0.45~0.78).

3)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를 보고한 연구는 총 5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MacLeod & Nelson, 2000; Rispens et al., 1997; Walsh et al., 2015)이었다.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를 검토한 연구는 3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MacLeod & Nelson, 2000)으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는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Cohen’s d=0.24~0.34).

학대 위험군(72%)과 일반 부모(28%)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과 양육 기술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Casillas 등 (2016)의 연구에서는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 하였고(Cohen’s d=0.26, 95% CI 0.13~0.39), 학대 위험군(61%)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Chen과 Chan (2016)의 연구에서도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Cohen’s d=0.34, 95% CI 0.16~0.52). 또한, 학대 경험군(39%)과 학대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 양육 기술 향상,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검토한 MacLeod 와 Nelson (2000)의 연구에서도 부모의 양육 행동 변화에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Wolf=0.24~0.37).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Rispens et al., 1997; Walsh et al., 2015)에서는 성적학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행동의 변화에 대해 검토하였으며, 큰 정도의 효과 크기를 보고하였다(Cohen’s d=0.87, OR=5.71). 11-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 예방 행동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검토한 Rispens 등 (1997)의 연구에서는 효과크기 Cohen’s d=0.87 (95% CI 0.65~0.95)로 큰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으며, 5~18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Walsh 등 (2015)의 연구에서는 성학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실험군의 행동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OR=5.71 (95% CI 1.98~16.51)로 나타났다.

4) 부모-자녀 상호작용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의 변화에 대해 보고한 연구는 4편(Casillas et al., 2016; Chen & Chan, 2016; Geeraert et al., 2004; van der Put et al., 2018)으로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는 작은 정도에서 중간 정도였다(Cohen’s d=0.07~052).

학대 경험군을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스트레스 감소, 심리사회적 기능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Geeraert 등 (2004)의 연구에서는 부모-자녀간 상호작용의 변화에 작은 정도의 효과(Cohen’s d=0.30, SE=0.06)가 보고되었다.

학대 위험군(72%)과 일반 부모(28%)를 대상으로 행동 개선 및 양육 기술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Casillas 등 (2016)의 연구에서는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 하였다(Cohen’s d=0.07, 95% CI 0.01~0.12). van der Put 등 (2018)도 학대 경험군(39%)과 위험군(53%)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및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 스트레스 감소, 사회심리적 기능 향상, 재학대 예방 등의 교육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크기(Cohen’s d=0.28, 95% CI 0.19~0.38)를 보고하였다. Chen과 Chan (2016)의 연구에서는 학대 위험군(61%) 및 기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및 자녀와의 상호작용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결과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Cohen’s d=0.52, 95% CI 0.22~0.80).

5)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이 아동의 건강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한 연구는 2편(Casillas et al., 2016; Geeraert et al., 2004)으로 프로그램의 효과는 작은 정도였다(Cohen’s d=0.03-0.23).

학대 위험군을 대상으로 양육 기술 향상, 스트레스 감소, 심리사회적 기능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Geeraert 등 (2004)의 연구에서는 아동의 건강, 행동, 발달 상태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를 보고하였다(Cohen’s d=0.23, SE=0.06).

반면, 학대 위험군(72%)과 일반 부모(28%)를 대상으로 양육 행동 개선 및 기술 향상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Casillas 등 (2016)의 연구에서는 질병 및 신체적 손상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아동건강으로 정의 내리고 그 효과를 검토한 결과 작은 정도의 효과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였다(Cohen’s d=0.03, 95% CI –0.03~0.09).


Ⅳ. 논의

본 연구는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고한 메타분석연구의 통합적 고찰로 학대 예방 프로그램 교육이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효과의 크기는 주로 Cohen’s d, Wolf, RR, OR 등과 95% CI로 검토하였다.

본 분석결과 학대 경험군, 학대 위험군 및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는 학대 발생률, 지식 및 태도의 변화, 행동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에 있어 전반적으로 작거나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보였으나, 학대 경험군만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는 학대 발생률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Vlahovicova 등 (2017)의 연구에서 이미 학대 경험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교육 프로그램의 효과가 없음을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며, Kilburn과 Karoly (2008)의 연구에서 학대 예방교육은 학대가 일어난 경우보다 학대가 일어나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비용-효과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다. 이에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은 학대가 발생하기 전에 수행될 필요가 있으며, 학대 경험이 있는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아동을 대상으로 스스로 성 학대에 대한 방어와 지식 등을 제공한 경우에는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의 변화나 행동의 변화에 있어 큰 정도의 효과 크기를 보였다. 이는 학대 예방 교육의 효과를 대상자에 따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없으나, 본연구결과를 토대로 아동을 대상으로 할 경우가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에 비해 다소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는 성적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Rispens et al., 1997; Walsh et al., 2015)으로 주로 학교에서 진행되었고, 아동의 성적학대 개념과 자기보호기술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는 Schaafsma, Kok, Stoffelen과 Curfs (2015)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적학대 예방의 지식을 높이고, 자기보호 행동을 교육한 연구의 효과와 유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교육장소는 가정방문(Casillas et al., 2016), 가정방문 및 지역센터(Chen & Chan, 2016; Euser et al., 2015; MacLeod & Nelson, 2000; van der Put et al., 2018)등 다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 장소에 따른 효과 차이는 연구마다 다양하고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아 장소별의 효과를 분석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반면, 아동학대 예방교육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Mikton과 Butchart (2009)의 연구결과에서는 가정방문을 기반으로 시행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실제 아동학대를 예방할 가능성을 보고하였고, MacMillan, MacMillan, Offord, Griffith와 MacMillan (1994)이 보고한 체계적 문헌 고찰에서는 주산기나 유아기 아동을 둔 가정에 방문을 통해 실시한 아동 학대 예방프로그램의 효과가 높으며, 특히 학대 위험군에서 효과가 크게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최종분석 문헌에 포함된 Casillas 등 (2016)의 연구에서는 0~5세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9가지 가정 방문 프로그램 모델과 관련된 156편의 문헌을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의 교육내용, 전략, 프로그램 구현 요소, 대상자의 관심도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추후 학대예방 프로그램 계획이나 교육장소 선정 시 좀 더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며, 가정방문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아동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들을 통합적으로 재분석하고자 하였으나, 재분석은 대상자 수 등 자료의 불충분으로 인해 수행될 수 없어 기술적 고찰만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이 있다. 메타분석의 통계적 재분석이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객관적 수치로 프로그램의 효과를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충분한 객관적 자료가 누적된 상황에서의 재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는 통계적 재분석은 하지 않았으나, 고찰에 선택된 개별 메타분석 문헌에 포함된 1차 연구 간에 중복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뚤림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메타분석에 포함된 개별연구들의 중복제거 및 원자료를 이용한 재분석을 통하여 좀 더 명확한 결론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동 학대의 예방 교육은 일시적이고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아동의 성장과정에 따라 지속적인 재교육과 재평가가 필요하다. 특히, 본 연구는 일반 아동의 부모와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만 분석하였으나, 장애 아동은 학대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세심하고 지속적인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아동학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한 것은 시대적,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므로 본 연구가 추후 중재개발에 기초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Ⅴ. 결론

본 연구는 부모나 주 양육자,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학대 관련 행동의 변화,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메타분석을 재고찰하였다. 그 결과 학대의 경험 여부가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의 결과에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아동학대 경험군에서는 예방교육의 효과가 없었으며, 학대 위험군이나 학대의 경험이 없는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교육이 학대 발생률, 학대 관련 지식 및 태도, 행동, 부모-자녀 상호작용, 아동의 건강관리 상태 등에 전반적으로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학대 예방교육도 지식 및 태도, 보호행동에 중간정도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동학대예방 교육장소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가정방문을 통한 교육의 경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 교육은 학대의 경험이 없는 부모나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방적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의 교육과 효과를 보고한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추후 아동 학대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시 기초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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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Figure 1]
Flow diagram of study selection

<Table1>

Characteristics of included studies

Classification Author Year Charateristics of population Intervention program
Target
population
Child age
(Y)
Studies Total N Categroy Contents Method Duration
(M)
Time
(min)
Frequency
(회/M)
F/U
(Y)
Place of study Program AMSTAR
Target population General=Target at all populations; Risk=Risk group for maltreatment; Maltreatment=Group in which child maltreatment already; Category All=physical abuse & neglect, Contents NR=Not Report; G&D=Growth & Development, Program A=Parental behavioral change; B=Improving parenting skill; C=Improving parent-child interaction; D=Reduce parental stress; E=Improving parental social psychological function; F=Reduce child re-abuse; G=Improve children’s knowledge & Protect behavior of sexual abuse
Parent Casillas, K.
L. et al
2016 General(n=20)
Risk (n=73)
0-5 156 584,235 All □Training □Role play
□Observation
NR NR NR 0.08-16 Home A,B 6
Chen, M. &
Chan, K. L.
2016 General(n=7)
Risk(n=19)
Maltreatment(n=5)
0-5 31 3,523 All NR NR NR NR >12(n=18)
<12(n=13)
0.25-26.25 Home(n=20)
Community(n=11)
B,C 10
Euser, S., et
al
2015 General(n=1)
Risk(n=20)
Maltreatment(n=6)
0-13.8 27 4,883 All □Parenting □Support 0-6(n=5)
7-12(n=11)
>12(n=10)
NR(n=1)
<16(n=4)
16-30(n=11)
>30(n=7)
NR continuous Home(n=17)
Community(n=6)
Home &
Community(n=3)
A,B,C 8
Geeraert, L.,
et al
2004 Risk(n=40) 0-3 40 7,142 Physical
abuse
□Parenting
□Personal function
□Family function
□Health G&D
□Social network 0-6(n=6)
7-12(n=11)
>12(n=26)
NR(n=1)
NR 1/2 – 4/1 NR Home(n=38)
Community(n=12)
B,D,E 6
MacLeod, J.
& Nelson, G.
2000 General(n=5)
Risk(n=29)
Maltreatment(n=22)
0-12 56 204,71 All □Health G&D
□Mother-child
attachment
□Parenting
□Home visiting
□Multi-component
□Support/mutual-aid
□Media
0-6(n=22)
7-12(n=11)
>12(n=21)
NR(n=2)
NR >12(n=5)
<12(n=12)
NR Home(n=38)
Community(n=16)
A,B,D,E 7
van der Put,
C. E., et al
2017 General(n=8)
Risk(n=49)
Maltreatment(n=36)
0-12 91 39,044 All □Home visiting
□Parenting
□Modeling
□Discussion
□Role-play
□Observation
□Education
□Homework assignments
0-6(n=35)
7-12(n=5)
>12(n=51)
NR 43(Av) NR Home(n=50)
Community(n=20)
Home &
Community(n=21)
B,C,D,E,F 8
Vlhovicova,
et.al
2017 Maltreatment(n=14) 0-17 14 1,301 Physical
abuse
□Parenting
□Safe care
□Self motivation
□Support
□Child management
program
1.5-24 60-120 12~14 NR Home(n=3)
Community(n=8)
Home &
Community(n=2)
NR(n=1)
C,F 11
Child Rispens, J.,
et al
1997 Child 11-12 16 3,980 Sexual
abuse
□Instructional
□Behavioral
□Red flag/green flag
program
□Behavior skill training
NR ≤60(n=16)
>60(n=11)
NR NR School G 4
Walsh, K., et
al
2015 Child 5-18 24 5,802 Sexual
abuse
□Protect behavior
□Knowledge
□Rehearsal
□Practice
□Role-play
□Discussion
□Modeling
□Social reinforcement
□Shaping
□Group mastery
NR NR NR NR School F,G 11

<Table 2>

Scores of assessment of meta-analysis

AMSTAR items Answer of yes n (%) M±SD
1. Was an 'a priori' design provided? 9(100)
2. Was there duplicate study selection and data extraction? 7(77.8)
3. Was a comprehensive literature search performed? 8(88.9)
4. Was the status of publication(i.e. grey literature) used as an inclusion criterion? 9(100)
5. Was a list of studies(included and excluded) provided? 2(22.2)
6. We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cluded studies provided? 9(100)
7. Was the scientific quality of the included studies assessed and documented? 4(44.4)
8. Was the scientific quality of the included studies used appropriately in formulating conclusions? 3(33.3)
9. Were the methods used to combine the findings of studies appropriate? 9(100)
10. Was the likelihood of publication bias assessed? 5(55.6)
11. Was the conflict of interest stated? 6(66.7)  
Level of quality Low (0-4) 1(11.1)
Moderate (5-8) 5(55.6)
High (9-11) 3(33.3)
Total 7.88±2.28

<Table 3>

Effects of evaluation studies

Classification Author Year Outcome
measure
Outcome
ES 95% CI
Lower Upper
Maltreatment incidence
rate
Maltreatment group Vlahovicova, et al 2017 RR 0.76 0.54 1.07
Risk group Geeraert, L., et al 2004 Cohen’s d 0.26 SE 0.06 -
All MacLeod, J. & Nelson, G. 2000 Wolf 0.41 - -
van der Put, C. E., et al 2017 Cohen’s d 0.26 0.20 0.32
Chen, M. & Chan, K. L. 2015 Cohen’s d 0.21 0.02 0.40
Euser, S., et al 2015 Cohen’s d 0.13 0.05 0.21
Casillas, K. L. et al 2016 Cohen’s d 0.22 -0.02 0.45
Knowledge &
attitude change
Parent All Casillas, K. L. et al 2016 Cohen’s d 0.21 0.09 0.33
van der Put, C. E., et al 2017 Cohen’s d 0.40 0.18 0.60
Chen, M. & Chan, K. L. 2015 Cohen’s d 0.52 0.02 1.02
MacLeod, J. & Nelson, G. 2000 Wolf 0.40 - -
Child All Rispens, J., et al 1997 Cohen’s d 0.71 0.65 0.89
Walsh, K., et al 2015 SMD 0.61 0.45 0.78
Behavior
change
Parent All Casillas, K. L. et al 2016 Cohen’s d 0.26 0.13 0.39
Chen, M. & Chan, K. L. 2015 Cohen’s d 0.34 0.16 0.52
MacLeod, J. & Nelson, G. 2000 Wolf 0.24 - -
Child All Rispens, J., et al 1997 Cohen’s d 0.71 0.65 0.78
Walsh, K., et al 2015 OR 5.71 1.98 16.51
Parent-child interaction Risk group Geeraert, L., et al 2004 Cohen’s d 0.30 SE 0.06 -
All Casillas, K. L. et al 2016 Cohen’s d 0.07 0.01 0.12
Chen, M. & Chan, K. L. 2015 Cohen’s d 0.52 0.22 0.80
van der Put, C. E., et al 2017 Cohen’s d 0.28 0.19 0.38
Health management of
child
Risk group Geeraert, L., et al 2004 Cohen’s d 0.23 SE 0.06 -
All Casillas, K. L. et al 2016 Cohen’s d .03 -.03 .09